안동시 설, 연휴 다채로운 민속행사와 볼거리준비
안동시 설, 연휴 다채로운 민속행사와 볼거리준비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01.3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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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당일 세계유산 2곳은 무료 개방
▲ 도산서원 전경
▲ 봉정사 전경

안동시는 이번 명절을 맞아, 설 당일(5) 하회마을, 도산서원, 봉정사 등 세계유산과 주요 관광지를 무료 개방하는 등, 23일부터 6일까지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안동역 광장에서는 23일 일요일, 귀성객을 위한 환영 행사를 진행한다. 청량리와 부산 발 기차 이용객 약 2,500명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는 이날 행사는 안동을 대표하는 선비와 양반 그리고 세계적 캐릭터 까투리가 귀성객을 맞이하며 탈놀이단의 댄스공연으로 흥겨움을 더한다.

특히 안동관광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설 연휴 기간 입장료 할인 및 특별 프로그램 안내와 더불어 가볼 만 한 안동 관광 코스를 집중 홍보, 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탈 목걸이 등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며 안동관광안내지도, 관광홍보 책자도 구할 수 있다.

안동과 연결되는 인근 고속도로 휴게소 관광정보센터에 관광홍보물을 점검·비치하고, 안동관광홈페이지와 관광홍보용 웹진 발송을 통해 귀성객뿐만 아니라 연휴 기간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 민속박물관 전경

다양한 민속놀이도 설 연휴를 더욱 다채롭게 할 예정이다. 먼저 안동민속박물관에서는 설 연휴 기간인 22()부터 26()까지 5일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통민속놀이 체험마당과 입춘첩(立春帖) 써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박물관 전정에서 진행되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은 모두 8종으로 윷놀이·널뛰기·제기차기·팽이치기 등 정초에 하는 민속놀이 4, 투호·굴렁쇠 굴리기·그네뛰기·줄넘기놀이 등 연중 민속놀이 4종이며, 체험비는 무료다.

입춘인 2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춘첩(立春帖) 써주기행사를 진행한다. 박물관 2층에서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쓰인 입춘첩을 받을 수 있다. 원하는 관람객에게는 가훈도 써준다. , 설 당일 박물관은 휴관이며 야외 박물관 및 월영교 관람은 가능하다.

▲ 월영교 전경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도 전통놀이와 탈춤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설 연휴 기간인 22()부터 26()까지 5일간 열리며, 하회마을 내 민속놀이마당에서 전통민속놀이와 함께 마을 중앙 삼신당에서는 소원지 쓰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탈놀이 공연장에서는 설 당일인 5일을 제외한 사흘 동안, 오후 2부터 3시까지 하회별신굿탈놀이공연과 하회탈을 쓰고 사진을 찍어 볼 수 있는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 눈내린 하회마을 전경

안동시 관계자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을 찾은 관광객들이 안동 고유의 문화와 유산의 가치를 담아가고 설 명절 연휴를 통해 기해년 새해의 힘찬 출발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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