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연휴 잊은 구제역 차단방역
안동시, 연휴 잊은 구제역 차단방역
  • 유경상
  • 승인 2019.02.0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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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상황실, 거점소독시설 24시간 비상근무
축사 내·외부 소독 철저 등 방역수칙 준수 당부

안동시는 설 연휴도 반납한 채 구제역 차단 방역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설 연휴 전인 1월 28일 경기도 안성시에 구제역이 최초 발생함에 따라 지역에서도 구제역 차단 방역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공수의, 안동봉화축협과 협력해 축산농가에 대한 일제 예방접종을 마쳤으며, 1,200여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전화, 문자 등을 활용해 연휴 기간 외부인 출입금지와 철저한 소독을 당부했다.

축사 소독에 필요한 소독약, 생석회를 추가로 긴급 배부하고, 안동봉화축협방제단과 함께 축사 주변 등 위험지역에 대한 방제를 실시했다.

또한 사태 확산에 대비해 각 나들목 초소 설치를 위한 장비, 자재 등에 대한 점검도 완료했다.

2월 1일부터 21일까지 안동 우시장 임시 폐쇄 조처를 내렸으며, 지난 1일부터는 우시장 내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또한 축산진흥과 내에도 가축 방역 비상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상황을 예의 주시했다.

조광준 축산진흥과장은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연휴 기간이 무사히 지나가 다행”이라면서도 “앞으로 1주일이 고비인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축사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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