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농정기술지원국 신설,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강구제안
안동시의회, 농정기술지원국 신설,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강구제안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02.12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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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의원: 농정기술지원국 신설과 부서명칭 개편 제안

김상진의원: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강구제안
이상근 의원

안동시의회 이상근 의원(남선·임하·강남)212일 제2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안동시 농정기술지원국 신설을 제안했다.

그 동안 안동시는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시대변화에 부응하여 효율성을 기한다는 명분아래 행정조직 개편을 단행해 왔지만, 경북도, 중앙부처 등 상급기관과의 업무연계성, 유대관계, 시민편의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 상급부서와 업무혼선, 업무연속성 부재, 잦은 담당업무 부서변경으로 담당공무원 뿐 아니라 민원인에게 불편과 불만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부서명칭이 유교신도시진흥과, 민원만족팀, FTA대책팀 한스타일팀, 마이스산업팀 등 시민들이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영문혼용으로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있어, 시민들이 부르기 좋고 이해하기 쉬운 명칭을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그간 업무중복 및 공유, 연계가 되지 않아 비효율적이던 본청 농업부서와 농업기술센터를 통합관리 할 수 있는 농정기술지원국 신설을 촉구하며 농업, 건설, 복지, 환경, 산림, 보건 등 전문성이 필요한 부서 주무팀장을 행정직이 아닌 전문기술직 직렬로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근의원은 행정조직은 행정편의주의가 아닌 시민이 공감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행정조직 개편과 명칭변경, 인사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진정 시민을 위한 행정조직으로 변모 할 것을 당부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김상진 의원

이어 김상진 의원은 안동의 전통시장 활성화와 빈, 점포 활용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중구·명륜·서구)은 최근 계속되는 경기 위축과 소비침체로 지역의 영세한 소상공인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실정이고, 안동의 원 도심은 저녁에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상권은 급격이 쇠퇴하여 갈수록 빈 점포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빈 점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지역경제 전반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상인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집행부에 빈 점포 건물주와 입주자 간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활성화 대책 수립을 주문하며, 점포 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과 전통시장 주변 불법주정차 단속의 탄력적 운영을 제안했다.

김상진 의원은 끝으로 지역 경제를 돌아보고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고민하자. 하드웨어에만 치중하는 관 주도의 정책에서 벗어나 이제는 정책의 답을 사람중심, 현장중심으로 시민이 필요로 하는 것에 투자해야 한다.”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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