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도서관, 2019년 다양한 독서 문화 이끈다
안동시립도서관, 2019년 다양한 독서 문화 이끈다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02.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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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립도서관은 2019년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시민의 편의와 독서 진흥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시립도서관 본관 리모델링, 독서 포인트 서비스 사업, 지역 작가 은행제, ‘BOOKBOOK시민 독서 한마당행사,‘북스타트 안동사업 등 주요 사업과 함께 문화교실 운영, 회원전시회 및 학술발표회에 총 3,584백만원을 투입해 시민 정서함양과 독서문화정보 교류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본관 리모델링 공사는 올해 15억 원의 국비예산을 확보. 완공된 지 37년이 지난 노후화된 본관 건물을 정비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자료실과 열람실, 강의실, 스터디룸, 휴게실 등의 공간 재배치는 물론 내진 성능 보강공사도 함께 시행해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도 도모할 계획이다.

독서 포인트 서비스 사업은 올해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이다. 지역 서점과 협약을 통해 연동시스템을 구축하고, 대출도서를 연체 없이 반납하는 우수 이용자에게 건별로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이 포인트로 협약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지역작가 은행제를 시행해 지역 출신 및 거주 작가들의 정보를 홈페이지에 홍보하고, 작품을 도서관에 구비해 시민의 자료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역 작가들의 작품 홍보를 통해 스토리텔링 제작, 지역 관광지 홍보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도움을 주고, 관광객 증대에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범시민적 독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해 처음 추진한‘BOOKBOOK 시민독서한마당행사는 올해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해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성공적인 범시민 독서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 및 전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야외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독서의 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북스타트 안동사업은 영유아 시기부터 책을 가까이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난해 670여 명의 영유아들에게 책 꾸러미를 배부해 시민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북스타트 여는 날행사를 지난 9 강남어린이도서관에서 갖고 북스타트 안동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6~2019년생 영유아 1,000 여명에게 그림책, 기념품, 가방 등이 포함된 책 꾸러미를 배부했다.

올해에도 장애인 등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가정을 찾아 책 꾸러미를 배달하는 찾아가는 북스타트부모교육을 병행해 독서인구 저변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도서관과 숲속도서관을 더욱 활성화해 시민뿐만 아니라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적극적인 도서관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무인 대출·반납이 가능한 스마트도서관은 안동역과 근로자종합복지관에,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는 숲속도서관은 지역 관광지 4개소에 설치했다.

한편, 시립도서관 옥동분관은 올해 연말 개관을 목표로 한창 공사 중에 있다. 일반·어린이 열람실, 학습실, 북카페 등을 배치해 옥동, 송하동 지역 평생학습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채로운 행사와 사업을 행해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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