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성소병원 ‘성조숙증・성장 클리닉’ 개설
안동성소병원 ‘성조숙증・성장 클리닉’ 개설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03.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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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 진단 및 치료로 우리아이 건강한 성장위해 개설

안동성소병원은 소아청소년과에서 성조숙증성장 클리닉을 개설,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환경호르몬, 유전,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성조숙증을 겪는 어린이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성조숙증이란 2차성징이 또래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빠른 경우를 말한다. 여자 아이가 8세 이전에 가슴이 나오기나 남자 아이가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진다면 이를 의심해 봐야 한다.

성장이 빠른 반면 성장판이 일찍 닫혀 성인키가 작아질 가능성이 있고 초경이 빨리 시작되어 가족 모두 당황하게 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다른 원인질환이 있어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해야 한다.

특히, 비만이 있을 경우에는 성조숙증이 발현될 확률이 높을 뿐 아니라 대사증후군 및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255천 명 정도이던 것이 201796천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안동성소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상수 과장은 사춘기와 성장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불안감으로 가족들이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다, “제대로 된 검사와 치료, 무엇보다 정확한 상담을 통해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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