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4개 읍면동 523개 경로당 갖춰
안동시는 3월 20일(수) 오전 11시 신전1리 경로당(북후면 산북로 729)에서 마을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신전1리 경로당(노인회장 임창수)은 주민숙원사업의 하나로 노후화된 옛 건물을 철거하고, 시비 1억 8천만 원을 들여 461㎡ 부지에 건축면적 105.95㎡ 규모로 건립했다. 공동 활용 공간인 거실과 남·여 놀이방을 갖춰 어르신들의 화합 등 즐거운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게 됐다.
한편 시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 문제 해결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특히 경로당 기능 개선과 활성화에 필요한 운영비, 물품 지원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운영비는 월 6만 원에서 16만 원까지 확대 지급하고, 현재 냉장고, 텔레비전 등 6개 품목으로 한정된 물품 지원사업은 전자레인지 등 9개 품목으로 대폭 늘려 지원한다.
또, 노년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점차 확대해 취미·여가 선용, 건강 유지, 교양 함양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경로당 준공으로 농촌 지역 어르신의 활기차고 건강한 여가활동 보장과 행복한 노후 생활로 삶의 질 향상과 경로효친 분위기 조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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