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허대만)은 문경 나선거구 시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경숙후보의 당선을 위해 지난 6.13선거에서 의회에 진출한 60여명의 소속 시도의원들이 총력 지원유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지지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 김경숙후보는 일주일째 유권자들에게 큰절 인사를 이어가고 있다. 눈비가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지는 큰절 인사는 이미 문경에서 화제가 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호소력이 전해지고 있다는 평이다.
경북도당은 “김경숙 후보의 간절함이 당원들에게도 감동을 주고 있다”며 “김후보의 이러한 노력에 조금이나마 부응하고자 민주당 소속 60여명의 시도의원들이 나서 총력 지원유세를 펼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26일부터 선거 전날인 4월2일까지 이어갈 시도의원 지원유세는 13개 지역위원회별로 매일 돌아가며 추진될 예정이며 유동인구가 많은 문경시외버스터미널과 문경중앙시장, 아파트 단지 등지에서 주로 실시될 계획이다.
허대만 도당위원장은 “인근 상주시만 하더라도 소속 시의원 4명이 활동하고 있는데 문경에는 아직 민주당 시의원이 한명도 없는 실정”이라며 “유일한 여성 시의원 후보인 김경숙 후보 당선을 위해 경북의 시도의원들이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경숙 후보는 “바쁜 의회일정에도 불구하고 문경을 찾아주셔 너무나 감사하다”며 “당선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하고 “의회의 가장 큰 기능인 견재와 균형, 그리고 문경 발전을 위해 여당 시의원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