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저장 탱크를 이용한 재해대책 시범사업 시행
산간지역 등 수리시설 미설치 지역의 가뭄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산간지역 등 수리시설 미설치 지역의 가뭄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안동시 풍천면(면장 김휘태)은 산간지역 등 수리시설 미설치 지역의 한해(旱害) 및 산림재해대책으로 계곡수와 빗물을 저장해 농업용수로 활용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상습한해 지역인 풍천면 인금리 일원에서 시행했다.
이번 시범사업이 시행된 인금리 내 사업지는 수리시설이 미설치된 산간지역으로 해마다 반복되는 가뭄으로 농업용수 확보가 어려워 일부는 경작을 포기하고 있는 지역이다.
사업방식은 5~10톤 규모의 물통을 계곡 밑 최상위 농경지 일부에 매설해 계곡수 및 빗물을 저장하였다가 가뭄 시 아래 농경지까지 농업용수로 활용하고 겨울철에는 산불 발생 시 간이 소방용수원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빗물저장 탱크 설치사업은 항구적인 한해 대책이 될 수 없지만, 저수지·관정 등 당장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기 어려운 산간지역은 소규모 농경지에 5~7백만 원 정도의 비교적 소규모 예산으로 FRP 물탱크(5~10톤) 및 집수시설을 설치해 가뭄 피해를 줄 일 수 있다.
겨울철에는 산불 등 유사시 비상용수원으로도 활용 할 수 있는 다목적 시범사업으로 가뭄 해소 및 재해대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풍천면 관계자는 “소규모 예산으로 해마다 반복되는 산간지역의 가뭄 해소 및 산림재해에 도움이 될 만한 사업을 구상하다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며,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안동시 전역으로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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