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이씨 난졸재 문중 이상호 대표, 한국국학진흥원에 기부금 전달
전의이씨 난졸재 문중 이상호 대표, 한국국학진흥원에 기부금 전달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04.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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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대표 국학진흥기금 1천만원 쾌척
사진 좌측 이상호 대표

전의이씨 난졸재 문중 이상호 대표가 426일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에 기부금 1천만 원을 전달하였다.

이상호 대표는 기부금 전달식 인사말에서 한국국학진흥원은 대표적인 국학진흥기관으로 전통기록유산을 보존관리하는 뜻 깊은 사업을 추진한 데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번 기부를 통해 국학진흥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하였다.

난졸재(懶拙齋) 문중은 2002년과 2004년 두 차례에 걸쳐 난졸재 이산두(李山斗, 1680~1772) 영정을 비롯한 국학자료 249(고서 124, 고문서 63, 목판 60, 현판 1, 기타 1)을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한 바 있다.

이산두 영정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81호로 지정된 자료로, 18세기 후반 초상화 양식을 간직하고 있으며, 영정제작 유래에 대한 문헌기록이 잘 남아 있는데다가 희소성이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

한국국학진흥원은 2004년부터 124개 곳에서 기부금을 받아 국학진흥기금을 운영하고 있다.(기탁문중 21, 법인 30개소, 개인 73) 기부자 중에는 이번에 기부한 전의이씨 난졸재 문중을 비롯하여 광산김씨 유일재 종가, 해주정씨 문중, 고성이씨 법흥문중 (각 천만 원 기부) 등 기탁문중의 비중도 높지만, 유관기관의 기술지원 및 현물지원과 한문교육원 발전을 위한 목적성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진흥원은 기부자들의 뜻을 새겨 한문국역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한문교육원 대구강원 생활관 임대, 목판 보관 수장고인 장판각 LED교체 등을 비롯한 다양한 국학진흥사업을 위하여 사용하고 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유교책판,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편액, 만인소)을 비롯해 국학자료 52만여 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국학진흥기관으로 성장하였다. 이는 기탁문중을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후원에 힘입은 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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