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 하절기 비상방역 체제 돌입
안동시보건소, 하절기 비상방역 체제 돌입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05.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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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보건소는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대규모 발생 예방을 위해 5월부터 9월까지 하절기 비상 방역 체제에 돌입했다.

역학 조사관, 의료인력, 검사 요원 등으로 구성된 행정반, 역학조사반, 의료기관 관리반, 예방접종반 등 4개 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평일에는 저녁 8, 공휴일에는 오후 4시까지 근무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안동을 방문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기념식과 함께 오는 14일에는 여왕의 아들인 앤드루 왕자도 안동을 방문한다. 영국 왕실의 연이은 방문으로 어느 해보다도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보다 더 철저한 감염병 예방대책이 요구된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병·의원, 약국, 산후조리원, 학교 등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하고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집단 발생 모니터닝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동 방역팀과 함께 관광지, 낙동강 산책로, 공중화장실, 모기집단 서식지 등 취약지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해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식중독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생활화하고, 설사 등 감염병 의심증세가 있을 때는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며,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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