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 A형 간염 유행에 따른 예방수칙 당부
안동시보건소, A형 간염 유행에 따른 예방수칙 당부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05.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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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개인위생과 예방접종으로 A형 간염 예방

치료제가 없고 집단 발병의 우려가 높은 A형 간염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번지면서 이에 대한 예방법과 예방접종에 대한 문의 전화가 늘어나고 있다.

A형 간염은 물이나 식품을 매개로 감염되는 제1군 감염병으로 감염되면 고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바이러스 잠복기가 최장 50일에 달한다. 아직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에 안동시보건소에서는 예방수칙 안내 등 A형 간염 감시 및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예방을 위해서 손 씻기,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 벗겨 먹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또한, 12~23개월의 모든 소아, A형 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만성간질환자, 외식업 종사자, 의료인, 최근 2주 이내에 A형 간염 환자와 접촉한 사람 등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이나 성인은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A형 간염 예방접종을 결정했다면, 40세 미만은 검사 없이 백신을 접종하고, 40세 이상은 백신 투여 전에 검사해 항체가 없는 경우에만 접종을 권장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백신의 방어항체 양성률은 2차 접종 후에는 거의 100%에 달하기 때문에 접종 후 항체 검사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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