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보건소, 홍역 유행지역 해외여행시 MMR예방 접종 당부
안동시 보건소, 홍역 유행지역 해외여행시 MMR예방 접종 당부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05.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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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보건소는 동남아,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계속 됨에 따라 홍역 발생 지역의 해외여행 계획 시 홍역 예방접종 미접종자는 접종 후 출국할 것을 당부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특징적인 구강 점막에 Koplik 반점에 이어 특징적인 발진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임.

현재 동남아 국가에서 홍역 유행이 계속되고 있으며, 국내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베트남, 필리핀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필리핀의 경우 올해 45일까지 28,362명의 환자가 신고됐다. 이 중 90%가 백신 미접종자였으며, 베트남 1,560, 태국 2,020, 일본은 올해 410일까지 홍역 환자 382명이 발생하고, 미국은 올해 411일까지 20 주에서 555명이 발생했다.

일본 주요 발생지역 :오사카현, 미에현현, 아이치현, 도쿄도, 가나가와현

미국 주요 발생지역 : 애리조나,캘리포니아,콜로라도,코네티컷,플로리다,조지아,일리노이,인디애나,켄터키,메릴랜드,매사추세츠,미사간,미주리,네바다,뉴햄프셔,뉴저지,뉴욕,오리건,텍사스, 워싱턴

유럽지역은 2006년 루마니아에서 홍역 유행이 시작된 후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유행이 지속 중이며, 발생 환자의 대부분 백신 접종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20184년간 연 10건 내외이던 홍역 환자가, 해외여행객 및 외국인 입국 시 유입으로 올해 421까지 총 147명의 확진 환자가 신고됐다.

해외 여행력이 확인된 환자가 홍역 확진 전 방문한 국가는 베트남(20), 필리핀(13), 태국(2), 우크라이나(2) 유럽, 대만, 마다가스카르,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싱가포르 각 1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홍역 확진자 중 해외여행에서 귀국한 20~30대 환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어, 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 출국 전에 최소 1회의 홍역 (MMR) 예방접종을 권고하며, 12개월보다 어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 접종 후 출국하는 것이 필요하다.

면역의 증거 : 홍역을 앓은 적이 있는 경우, 홍역 예방접종 2회 접종 기록. 홍역 항체 검사 양성

611개월 접종 시 생후 12개월 이후 1회 재접종이 필요하며, 2차 접종은 권장 접종 일정(4~6)에 접종 완료할 것

아울러, 국내 유입으로 인한 홍역 환자가 의료기관 방문이 가능하므로, 의료기관에서는 홍역 의심 환자 방문 시, 해외 여행력 등 확인이 필요하며, 의료기관 종사자도 예방 접종력 확인 결과에 따라 MMR 백신의 2회 접종 완료를 강조했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해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및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귀국 후 홍역(잠복기7~21) 의심 증상(발열, 발진 등)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질병관리본부 및 보건소에 문의해 안내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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