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생 선생 귀천 12주기‘추모의 정’개최
권정생 선생 귀천 12주기‘추모의 정’개최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05.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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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강아지 똥에게 민들레 꽃씨를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이사장 박연철)권정생 선생 귀천 12주기 추모의 행사를 일직면 권정생 동화나라에서 유가족과 선생님을 그리워하고 그 뜻을 이으려는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517() 오전 11시에 개최했다.

1부에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와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이 함께하는 북한 어린이 돕기 캠페인에 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발간된 권정생 선생님의 신간을 영정에 올리는 도서 헌정식을 가진 후 제11<몽실언니> 도서지원사업 선정처 증서 전달식이 있었다. 올해는 안동 옥동 7주공 마을문고와 구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서울 로즈빌 도서관에 100권씩, 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에 200권을 전달한다.

2부에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권정생 문학상 수여식이 있었다. 올해 수상작은 표명희 작가의 장편소설 <어느 날 난민> 으로 인천공항 근처의 난민센터를 배경으로 정치적·종교적·인종적·성적 차별로 인해 이 세상 어디에도 발붙이지 못하는 불행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주인공인 작품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인간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계셨으며, 하찮은 것에도 무한한 사랑을 불어넣었던 선생님의 마음을 이 추모의 정 행사를 통해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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