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제205회 임시회 시정 질문 2일차
안동시의회, 제205회 임시회 시정 질문 2일차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05.22 10: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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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택의원 ‘젊은 세대 친화도시 안동 조성, 지역 여건에 맞는 출산장려ㆍ보육정책 ’

김상진의원 ‘청년몰 사업 계획과 활성화 방안, 고객유입을 위한 상권 활성화 대책’

안동시의회(의장 정훈선) 권광택, 김상진 의원은 21일 열린 제20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에 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광택 의원

권광택 의원은 안동의 인구가 자연감소와 더불어 도청신도시 인구유출로 16만명 붕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으로 특히 젊은세대의 유출은 경제활동과 출산가능 인구가 위축될 뿐 아니라 교부세와 지방세수 감소, 원도심 공동화 등 안동시 행정과 생활근간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위기 요소라고 지적했다.

현재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동이 젊은 세대들에게 매력적인 도시로 변모해야 한다며 도시변화 운동 전개를 제안했다. 그 해결책으로 전국의 20대부터 40대 사이의 고충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과 해결을 위한 행정시스템을 구축하고 젊은 세대들의 놀이, 휴식 등 삶과 여가를 지원해 줄 수 있도록 도시정책 변화운동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지난 4월 개최한 저출산극복 정책토론회에서 건의된 시민의견을 바탕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안동을 만들기 위해 산모와 영유아 검진비, 예방접종비 확대지원과 출산장려금 인상 및 출산축하금 지원, 보육교사 처우개선, 연장보육 등 돌봄 확충, 불임클리닉, 임신과 출산, 어린이진료까지 연계한 전문 의료체계 구축도 함께 주문했다.

권의원은 안동향교의 위상을 제고하고 학생과 시민들의 체험교육장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향교 주변정비와 진입로 개설, 주차장 확보를 제안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권광택 의원의 질의에 답변애 나선 김세환 안동시 부시장은 아동친화, 여성친화, 친화 등 어느 한 계층 또는대상을 특정지어 친화를 표방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 사실, 중요하지 않은 계층이 없다.

그 중에, 재생산력이 크고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있는 계층이 젊은 세대라고 볼 때, 이들에 대한 투자 확대와 유인책 강구는 정책적 측면에서나 도시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필요한 조치라고 본다.

그래서 우리시는 2040 세대에 대한 시책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먼저, 지역대학생에 대하여는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학일자리센터지원,대학생 공공기관 직무체험지원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취업선택의 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고, 취업상담센터 운영과 창업박람회 개최 등 지역주도형 일자리 지원으로 젊은 세대의 지역정주와 귀향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 대학생, 신혼부부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여주거비 부담을 덜게 하고,도시청년 시골파견제사업, 청년고용인건비와 정착비를지원하는 사회적 경제 청년 일자리사업, 교육비지원 청년예비창업비지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청년농부 참여형 마을영농지원 등 청년일자리를 지원하고있다.

또한, 남성육아참여 프로그램 확대와 일가정양립 캠페인 전개, 가족친화 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을 제고하여 시민의 관심과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는가 하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젊은 세대 눈높이에 맞춘 공연과 전시회를 열고, 1회 관내 청소년과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 관람 등 할인혜택도 제공하는가 하면, 안동문화 거리에 조성된 야외 공연무대에서는 맞춤형 공연이 상시 운영되고 있다.

젊은 세대 가족구성원들이 함께할 수 있는 놀이문화와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해가고 있습니다. ‘스터디도서관’, ‘숲속도서관운영, ‘북스타트 책꾸러미배부 등으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독서문화는 물론 도심 속 녹색 어린이공원 확충과 수자원공사와 연계한 낙동물길공원물포럼주변공원조성’, 시립민속박물 관내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와 함께, ‘엄마까투리 상상놀이터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정주여건과 정책기반 위에 젊은 세대들이 지역에서 일상의 즐거움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현실적 방안 마련과 여건 조성 등을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상진 의원

김상진 의원은 2016년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과 2017년 청년몰사업으로 선정된 30개 점포 중 5개 점포만 매출이 신장되었을 뿐 나머지 25개 점포는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집적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주차장 설치, 주변 환경 개선, 다양한 볼거리 제공 등을 주문했다.

또한, 날로 빈 점포가 늘어나는 원도심과 전통시장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시장은 볼거리와 특색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이 자주 찾는 갈비골목은 외적 환경개선을 통해 깨끗한 안동, 다시 찾고 싶은 안동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의원은 끝으로 서서히 쇠퇴하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주정차단속의 탄력적인 운영 등 상인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며 시정 질문을 마쳤다.

김상진 의원의 질의에 대해 김 부시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 일환으로 중앙신시장에 오고가게청년몰을 오픈하여 30명의 청년상인들이 활동하고 있으나, 집적성과 접근성이 다소 떨어져 시장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다.

그동안, 청년몰 활성화를 위해 청년점포 운영자에게 전기와 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을 2년간 지원하여 자립에 도움을 줘 왔으나,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앞으로 기존상인들과 청년상인 간 상생발전을 위한 맞춤형 공동마케팅과 홍보 이벤트로 관광객 유입에 힘쓰고, 국비확보를 통해 청년상인 교육, 메뉴 개발, 공동상품개발과 청년점포 추가 조성 등을 위한 청년몰 활성화·확장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시장안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청년몰 주변 주차장 확보와 관련하여 현재, 중앙 신시장에는 197면의 주차타워와 올해 4월부터 운영을 개시한 유료주차장도 있고 향후, 추가 증축도 계획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를 감안할 때, 중앙신시장 내에또 다른 주차장을 당장 조성하기에는 현재로서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며,추후, 수요량과 타당성 분석 등을 통해 시간을 두고 주차장 확보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안동시의회는 22일 제20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 김호석 의원이 일문일답형식으로 시정 질문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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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 2019-05-22 21:03:36
김상진 의원의 좋은지적에,지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낍니다.성실한 의정활동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