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5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
제205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05.24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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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의원 “자치분권, 주민참여, 그리고 마을 자치가 답이다”
이경란의원 “안전한 도로관리”

안동시의회 이재갑, 이경란 의원은 24일 열린 제205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재갑 의원

이재갑의원은 정치란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도 오게 하는 것이라는 공자의 말을 빌며, 오늘날 우리 사회는 이혼, 자살, 노인빈곤 등 가정과 가족이 와해되는 현실에 처해 있고, 벼랑 끝에 내몰린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이 기득권 지키기에만 몰두하여 정치는 실종된 지 오래라고 꼬집었다.

또한 UN미래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일자리 20억개가 소멸되고 현존하는 일자리 80%가 사라질 것이라며, 인공지능의(AI) 출현으로 노동의 종말까지 예견했지만 우리는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대한 아무런 대책 없이,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환경, 시장경제의 폐해와 불평등의 심화 등 각종 난제들이 고르디우스의 매듭처럼 얽혀있다고 말했다.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자른 알렉산더의 칼처럼 그 해법은 자치분권, 분권 개헌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회의원선거제도를 스위스식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 중대선거제로 바꾸고, 정당공천제 역시 정당표시제로 바꾸어 더 이상 중앙과 지방이 수직이 아닌 수평관계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의원은 무엇보다도 주민참여로 마을 자치를 실현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길이 더디지만 제대로 가는 길이라며 다양성을 인정하고 동행하자며 5분 발언을 마쳤다.

이경란 의원

이경란의원은 도로공사 시 안전점검을 위한 기준 마련과 교통 약자를 배려한 인도 관리를 주제로 자유발언 했다.

먼저 편도 2차로 혹은 1차로처럼 좁은 도로에서 공사를 할 경우 반대차선으로 넘어가게 되면 시민의 위험과 불편이 따르고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의 안전한 보행과 차량운행을 위해 도로공사 시 표지판 설치 등 사전에 안전점검 기준을 마련하여 시공업체가 준수토록 하고 철저한 감독을 촉구했다.

또한, 도로교통법상 전동휠체어는 보행자로 분류되고 인도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해 폭 1.5미터 이상 조성하도록 되어 있지만, 실태는 각종 상가에서 내놓은 홍보 간판 및 적재물, 고르지 못한 노면과 경사면, 좁은 인도 폭 등으로 인해 교통약자가 차도로 내몰리어 잦은 사고가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의원은 우리 사회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절대적인 배려가 필요하다. 전동휠체어를 이용하거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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