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회 공연 만석 행진..관객 호평
창작오페라 ‘금지옥엽’ 공연이 지난 17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올해 첫 막을 올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금지옥엽’은 조선 3대 현모인 약봉 서성의 어머니 고성이씨 부인이 장애를 극복하며 헌신적 사랑으로 가문의 번영을 일군 이야기로, 대한민국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상징 석주 이상룡의 생가 임청각과 퇴계 이황 선생의 도산서원이 배경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열리는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선율과 깊은 울림을 주는 오페라 곡을 통해 하루 2회 공연 모두 웅부홀 만석을 기록하며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출연·제작진을 비롯해 오페라 합창, 오케스트라, 안무 등 전 분야에서 지역의 젊은 예술인들이 참여한 작품으로, 지역의 문화발전과 문화 일거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공연을 기획·주관한 독도오페라단 권용일 단장은 “극의 재미를 넘어 작품 전체에 옛 선현들의 지혜로운 가르침이 바탕을 이루고 있다”라며 “한국정신문화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대표 오페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출처 : 안동인터넷신문(http://www.andong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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