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풍천중학교(교장 신우현)는 지난 2017년 베트남의 탄띤중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올해 5월 20일(월)부터 5월 24일(금)까지 베트남 국제교류단(이하 국제교류단)에 초청받아 세 번째 ‘2019 풍천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화 시대에 우리 학생들이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자긍심을 가지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나라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풍천중학교 인솔 단장(교장), 교사, 학생 등 총 21명의 국제 교류단은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여 4박 5일 동안 한국의 교육현장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문화이음이(이하 한국학생)들과 베트남교류학생(이하 베트학생)들은 1:1로 관계를 맺은 후 홈스테이를 통해 베트남 가정생활을 체험하였다. 그리고 함께 등교하여 베트남의 학교생활도 체험하였으며, 현지 응위옌 외국어대학교에 방문하여 한국어 도서를 기증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짧은 시간 깊은 교류를 한 양국 학생들은 마지막 날 헤어짐을 못내 아쉬워하며 다음 달 한국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였다. 한국문화이음이 중 한 학생은 “빨리 6월이 와서 친구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며 그때까지 꾸준히 연락하며 지낼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6월에는 베트남 딴띤중등학교에서 풍천중학교를 방문하여 문화탐방활동, 의식주체험활동, 수업참여활동 등을 할 예정이다. 풍천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원화된 국제 감각을 길러 세계화에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