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 ‘제8대 권순태 총장 취임식’ 개최
국립안동대, ‘제8대 권순태 총장 취임식’ 개최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06.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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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72주년 맞아 새로운 도약 계기 다짐

국립안동대학교는 619일 오전 11, 교내 국제교류관에서 제8대 권순태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은 국민의례, 권순태 총장 약력 소개, 취임사, 보직자 소개, 교기 전달, 꽃다발 증정, 케이크 커팅, 축가,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권순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를 빛내주신 안동대학교 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안동대는 1947개교 이래 지역 최고의 자부심이자 명실상부한 지역중심 국립대학교로 성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대한민국은 저출산 고령화의 인구혁명,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급속한 기술혁명, 모든 사회적 관계와 의미를 새롭게 하는 사회혁명이 새로운 대학혁명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우리의 졸업생들이 국가와 지역사회로부터 역량을 인정받고, 학부모는 자녀들을 기꺼이 안동대학교에 보낼 수 있으며, 학생들은 희망과 자긍심을 가지고 대학생활을 할 수 있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전국의 어느 대학들보다 더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학생들의 역량강화에 매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총장은 적극적인 교육혁신과 자율적 대학 경영으로 향후 2030년까지 안동대학교를 최고 수준의 미래형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또한 안동대학교의 미래를 위해 좀 더 개방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대학 밖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구성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교육과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데 가장 선두에 서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권 총장은 학생들에게 여러분의 대학생활이 좀 더 윤기 있고 활기차게 될 수 있도록 어떤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자중자애하며 인내심을 갖고 한국의 미래를 이끌 동량으로서 내일을 위한 준비에 한 점 소홀함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취임사에 이어 권 총장은 김정희 대학원장을 비롯한 교무처장, 학생처장, 기획처장 등 대학을 함께 이끌어갈 보직자를 직접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안동대는 여성 대학원장을 임명했는데 대학원장직에 여성 인사를 등용한 것은 전국 국공립대학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파격 인사라는 평가다.

축가는 안동대 음악과 이광순 교수와 소프라노 마혜선 씨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축배의 노래를 선사해 취임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오후 230분에는 권순태 총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수 행사를 대학 내에서 진행했다.

올해로 개교 72주년을 맞은 안동대는 권순태 총장의 취임을 계기로 국가와 지역 그리고 대학 구성원이 모두 자랑스러워하는 명문 국립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이 시작됐다.

권 총장은 경북고와 경북대를 졸업하고 1993년 안동대학교 교수로 부임한 , 기획연구부실장, 농업과학기술연구소장, ACE사업추진단팀장, 산학협력단장, LINC+사업단장, 한국자원식물학회장, 경상북도지역대학산학협력단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권 총장의 임기는 오는 2023530일까지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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