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증원보다 공직기강 세워라”
“안동시 증원보다 공직기강 세워라”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06.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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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정치여성모임, 24일 기자회견 통해 안동시 강력 비판

정여모(안동의 정치하는 여성들의 모임, 회장 권해숙) 24일 오후2시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동시는 인사권 확대에 급급하기보다 공직기강·풍토 먼저 제대로 세워라"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정여모는 기자회견을 통해 안동시 진정 누구를 위한 직제 개편인가? 혈세 연간 약 23억 소요 공무원 45명 증원에 대한 지난 619일 안동시가 의회에 제출한 안동시 행정기구설치 조례일부 개정 조례 안 (공무원 46명 중원을 통한 1국 증설 직제개편안)에 대해 반박 하며 조례안 개정을 촉구했다.

권 회장은 "안동시의 공무원 46명 증원을 통한 1국 증설 직제개편안은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 대처하고 안동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 아니다" 라고 주장했다.

권 회장은 우리가 분노하는 것은 지금의 이 조직 개편안이 우리 지역민들의 민생, 고충에 적극대응하고 무너진 지역경제와 상권의 회복, 복지 및 공공서비스의 확대, 실종된 도청 소재지 안동의 비전, 전략을 구축하여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 대처함으로 써 지금 우리 안동이 처한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인구는 줄어드는데, 공무원 증원을 통한 인사권의 확대, 공급자 중심의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만 하고 있다고 주장 했다..

또한, 안동시의회에 대해 안동시의 운영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기관이며 입법, 감시기관으로 시민을 대표하는 막중한 역할을 하는 안동시의회는, 시민이 선출한 시민의 정치적인 대표자임을 잊지 말라했다

특히 "항간에 '직제개편안 의회 통과'를 조건으로 시가 관할하는 모 단체장의 만료된 임기를 연장했다는 합의설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결코 묵과하지 않겠다 "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사무총장 임기 중 수십여 차례 골프 등, 외유성 해외 출장 등 혈세 낭비 관련 자료를 조만간 공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시는 오는 71일자로 기구개편을 단행한다. 행정조직을 현행 3국에서 4국으로 개편하고, 국 명칭과 소속부서를 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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