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옛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그리움이 쌓이네”
2019 옛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그리움이 쌓이네”
  • 편집부
  • 승인 2019.06.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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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지 총출동, 함께 추억하고 즐기는 기록잔치
1,300여 출품작 중 입상작 124점 선보여
6월 29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35갤러리에서 전시
▲ 2019 옛 사진 공모전 수상자 및 내진 단체 기념사진
▲ 2019 옛 사진 공모전 수상자 및 내빈 단체 기념사진

안동시(시장 권영세)와 (사)경북기록문화연구원(이사장 유경상)이 실시한 2019 옛 사진 공모전 “그리움이 쌓이네” 수상작 전시회 개막식이 6월 25일 오후 2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35 갤러리에서 열렸다. 지난달 20일까지 약 두 달간 무려 1,359점에 달하는 옛 사진이 성황리에 응모가 마감, 대상부터 입선까지 총 124점의 작품을 한자리에 선보였다.

이번 개막식에는 대상 1점(안동시장상, 상금 100만 원), 금상 1점(안동시의회의장상, 50만 원), 은상 1점(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원장상, 30만 원), 동상 1점(경북기록문화연구원 이사장상, 20만 원), 가작 20점(상품권 5만 원), 입선작 100점의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시상식에는 수상자들의 가족 친지, 일반 시민 100여 명이 함께 참석해 축하해 주었으며, 시종일관 옛 사진에 대한 추억으로 시끌벅적한 기록잔치의 장이 되었다. 또한 대상부터 동상까지 수상자들이 사진에 얽힌 사연을 직접 설명해주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 대상 수상자 김의광씨의 사진 설명
▲ 대상 수상자 김의광씨의 사진 설명

전시는 ‘고향 생각’, ‘잔치잔치 열렸네’, ‘보고 싶다 친구야’, ‘내 마음의 거리’ 등 주제별로 나누어 1990년대 이전 안동지역에서 촬영되어 당대의 시대상, 문화상, 생활상 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으로 엄선해 선보였다. 또 1960년대 학창시절의 모습을 담은 미니기획전 ‘네 멋대로 해라’, ‘어느 날 여고 시절’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금상 수상자 임수행 씨는 <1976년 낙동강 빨래터가 보이는 동교에서>의 주인공인 부인과 서울에 거주하는 아들이 함께 참석하였고, 동상 수상자 손충영 씨도 수상을 위해 오랜만의 고향나들이에 나섰으며, 가작 수상자의 대표로 수상한 염덕상 씨는 91세의 노장 투혼을 발휘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금상 수상자 임수행씨와 아들
금상 수상자 임수행씨와 아들

권영세 안동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안동 근현대사에 묻혀 있는 생활자료와 기록물을 꾸준히 발굴하고 축적해 역사 인문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전시회를 주관한 경북기록문화연구원 유경상 이사장은 “빛바랜 흑백사진 속 생활 밀착형 스토리를 직접 현장에서 듣게 돼 기쁘고 시민 기록물 발굴함으로써 문화 콘텐츠화의 가능성을 축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민의 즐거운 기록 잔치인 2019 옛 사진 수상작 전시회 “그리움이 쌓이네”는 6월 29일(토)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35갤러리에서 계속된다. 전시장에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길 수 있고 관람자에게는 수상작품집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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