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노동자 7월3일 총파업 예고
학교비정규직노동자 7월3일 총파업 예고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9.06.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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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 11시, 경북교육청 앞 기자회견
교육부·시도교육청 불성실교섭 비난, 문재인정부 공약이행 요구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7월 3일부터 3일 이상 전국총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경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7월 1일 오전11시 경북교육청 앞에서 ‘10만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총파업 돌입선포 기자회견’을 연다.

경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에 따르면 이날 기자회견 순서는 먼저 황성운 지부장(전국여성노조 대구경북지부)이 ‘학교비정규직 정규직화 약속이행과 2019 임금교섭 타결 촉구’ 발언을 하고, 김태영 본부장(민주노총 경북본부)이 ‘노동탄압 문재인정부 규탄 및 공공부문 비정규직 투쟁’ 발언을 이어간다. 민혜경 지부장은 ‘아이들에게 비정규직없는 세상, 총파업투쟁’ 발언을 한 후에 기자회견문이 낭독될 예정이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초부터 진행된 임금교섭 과정에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시간끌기·불성실한 교섭으로 임했고, 중노위 쟁의조정으로 6월19일 쟁의권을 확보했으나 이후 교섭에서 임금동결안 제시로 교섭이 결렬됐다고 주장했다.

총파업이 시작되는 7월 3일은 서울광화문으로 집결하며, 4일부턴 전국 각 17개 시도교육청과 교육부 앞 등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연대회의는 7월 총파업을 통해 책임있는 학교비정규직 차별해소와 처우개선을 촉구하며 현 정부가 내놓은 공약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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