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공자학원, ‘우수 수강생 중국 연수’ 성료
안동대 공자학원, ‘우수 수강생 중국 연수’ 성료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08.0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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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안동대학교(총장 권순태) 공자학원(원장 송환아)이 주관한 ‘2019 공자학원 우수 수강생 중국 연수가 지난 624일부터 77일까지 1314일 동안 중국 북경어언대학교(北京语言大学)와 곡부사범대학교(曲阜师范大学)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올해 첫 시행된 이번 연수는 지난해 7월 체결된 안동대학교 공자학원과 중국 북경어언대학교 공자학원 교사연수센터의 업무협약에 따라 공자학원 우수 수강생을 선발하여 중국에 파견하는 단기 어학연수의 형태로 진행됐다. 연수단은 3년 이상 공자학원 강좌를 수강한 20명의 우수 수강생으로 조직됐다.

연수내용은 중국어 수업뿐만 아니라 유학사상 특강·오금희(五禽戱태극권(太極拳중의(中醫민가(民歌)와 같은 중국 문화체험 수업, 베이징과 취푸를 대표하는 명소인 만리장성·이화원·고궁(故宮수도박물관·청화대학교 미술관·공자학원 총부·중국 교사박물관·삼공(三孔)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권순태 안동대 총장은 624일 중국 국가한반/공자학원 총부 초청 협의회 참석 후, 연수단이 파견되어 있는 북경어언대학교를 방문해 리우리(劉利)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양 대학의 상호교류협력 발전 방안에 대한 좌담회를 가졌다.

이번 연수단을 인솔한 송환아 원장은 75일 중국 곡부사범대학교(曲阜师范大学)방문, 장홍하이(张洪海)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양 대학의 교육 및 문화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간담회도 가졌다.

장홍하이(张洪海) 총장은 송환아 교수의 공자학원장 연임을 축하하며, 그동안 중국어 및 중국문화 교육을 확충하고, 안동과 곡부의 공통적인 특색인 유교문화를 차세대에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대학 간의 교류협력을 더한층 강화하여 상생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가한 안동대 공자학원 수강생들은 중국어교육 세계 랭킹 1위인 북경어언대학교의 체계적인 중국어 수업에 매우 만족했으며, 현지 연수를 통해 실질적인 중국어 회화능력 향상의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공자의 고향인 취푸의 삼공 탐방, 곡부사범대학의 유학사상 특강과 더불어 베이징과 취푸의 다양한 문화 탐방 및 체험을 통해 중국을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환아 원장은 향후에도 안동대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중국어 교육 및 중국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한중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대학교 공자학원 우수 수강생 중국 연수는 공자학원 수강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공자학원총부의 지원으로 항공료를 제외한 숙식비, 교육비, 문화 탐방 및 체험비 등 중국 연수기간 동안의 모든 체제비가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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