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문고, ‘캄보디아 바탐방 넷양고 방한단’과 국제교류활동 전개
안동영문고, ‘캄보디아 바탐방 넷양고 방한단’과 국제교류활동 전개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09.04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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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영문고등학교(교장 김주동)는 지난 823()부터 28()까지 캄보디아 바탐방 넷양고등학교와 영문고등학교에서 국제교류를 실시했다.

경북교육청의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상호방문형 국제교류는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 시민 의식을 고취 및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며 협동심, 책임감, 봉사정신 등 인성교육을 강화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월 캄보디아 바탐방 넷양고등학교에 영문고 국제교류와 영어동아리가 중심이 되어 방문하여 국제교류를 실시한 후 이번에는 캄보디아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영문고등학교 학생들과 교류활동을 시작하였다.

이번 국제교류는 국제교류동아리 담당교사가 캄보디아 넷양고등학교 학생 4명과 넷양고등학교 영 썸언교감, 통역자(워티)를 인천국제공항에서 맞이하면서 시작되었다.

일행은 서울 노일중학교(교장 박성희)에 방문 후 영덕에 위치한 경상북도교육청 해양수련원에서 영문고 국제교류와 영어동아리부원들과 함께 국제교류캠프에 합류했다.

825일 오전에는 한지공예 영어로 표현하기, 정크아트박물관 탐방하며 의사소통하기, 바다에서 수영하기, 25일 오후에는 영문고 축구부 1학년 학생들과 합류, 고택방문 및 금속공예로 은반지를 만들기, 안동포박물관 탐방 후 안동포 향주머니 만들기, 전통의상 입어보기, 사과농장 체험과 축구 활동을 했다.

826일에는 영문고에서 환영식과 더불어 영어, 과학, 미술, 기술가정, 체육수업을 한 후 안동시 청소년 상담센터 방문 하고 저녁에는 영화관체험 및 월령교 야경을 감상했다.

827일 일행은 곡성군청 관광홍보과의 초대로 곡성으로 출발, 곡성기차마을에서 가정역까지 증기기관열차 체험, 섬진강출렁다리 건너기, 도깨비마을 전시물관람, 곡성 거주 캄보디아인만남과 대화의 시간, 국가무형문화재 낙죽장도장 한상봉선생 전시실 방문, 곡성군 화이트빌리지에서 또 다른 음식문화와 한옥체험, 828일은 서울특별시교육청과학전시관 남산분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 했다.

영문고 국제교류동아리 권모군은 아름다운 영덕바다에서 작년에 캄보디아에서 만났던 친구들을 다시 만나 함께 활동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 한지로 서랍장을 만들고 만드는 과정을 영어로 표현하였는데, 원어민선생님들이 함께 동참, 한국어, 영어, 캄보디아어가 병행된 색다른 체험도 하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나누는 좋은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영문고 김주동교장은 본교뿐만 아니라 한국의 여러 지역, 여러 사람들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캄보디아 학생들과 교사들이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인상을 가지고 갈 수 있게 되어 기뻤다. 한국에 있는 동안 매 순간이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영 썸언 교감선생님의 작별인사를 들으면서 본교에서 추진해오고 있는 국제교류의 결실을 보는 것 같아서 흐믓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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