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문고 ‘2019 외국인초청 세계이해교육’ 및 대안교실 힐링캠프 실시
안동영문고 ‘2019 외국인초청 세계이해교육’ 및 대안교실 힐링캠프 실시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09.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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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영문고등학교(교장 김주동)는 지난 96() ‘2019년 제2차 외국인초청세계이해교육및 지난 98() 자율동아리 “H.W.H.H”의 힐링캠프를 실시했다.

영문고 국제교류 및 영어동아리 S.A.E.C.(Super Awesome English Club)는 외국인을 초청하여 문화를 소개받음으로써 다른 나라 문화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그 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 및 존중의식을 배양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상호 공존의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9년 총 3회의 세계이해교육을 계획하고 그 중 제2회를 실시했다.

‘2019년 제2차 외국인초청세계이해교육은 방글라데시에서 안동대학교 대학원 기계공학과에 유학 온 khairul Bashar Shovon(쇼본)이 방글라데시에 관해 영어로 설명하고, 안동대학교 국제교류대사로 활동하는 전소빈학생(무역학과 2학년)이 학생이 학생들에게 한글로 설명해 주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방글라데시의 전반적인 소개 및 교육과정과 더불어 뱅골어를 지키기 위한 역사와 정치 등 심도 있는 설명을 들었고, 질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뱅골어를 배우고 뱅골어로 학생들의 이름을 써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교육 통해 학생들은 방글라데시가 파키스탄의 압제 속에서 끝까지 뱅골어를 지키기 위해 애쓴 점이 감명 깊었다.” “방글라데시 계절이 여섯 계절이 새로웠다.” “19713월에 파키스탄으로 부터의 독립을 위해 전쟁을 시작하여 12월에 전쟁에서 승리, 그 승리의 날을 기념함과 동시에 전쟁이 일어났던 날도 기념하는 것이 대단해 보였다.” “뱅골어가 그림처럼 느껴졌고 이름을 뱅골어로 써주셔서 간직할 수 있게 해준 쇼본 선생님께 감사하다 "했다.

영문고등학교는 지난 98() 자율동아리 “H.W.H.H”의 힐링캠프를 실시했다. 학교 내 대안교실 자율동아리 “H.W.H.H(Harmony with Hearts & HAnds)”는 축구부 1학년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미술과 음악활동중심의 여러 활동을 체험하면서 지난 3월부터 미술 및 음악에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힐링캠프는 자율동아리가 4개조로 나뉘어서 봉사와 교외체험 활동을 한 달 간 매주 일요일에 하기로 계획, 그 중 첫 조의 활동을 실시했다.

6명으로 구성된 “H.W.H.H” 첫 조는 금소리 안동포마을에서 어르신과 함께 고추수확작업에 동참, 작은 봉사의 손길을 보탰다. 봉사활동 후 금소마을에서 전통기능전승자로부터 은반지만들기 체험활동을 했다.

활동에 참여한 김모군은 어릴 때부터 축구만 하다가, 처음으로 시골 밭에서 고추수확을 체험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맛있게 먹던 김치에 들어가는 빨간 고추가 뜨거운 햇빛아래서 농부의 고생을 통해 얻어진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특히 어르신들이 고령에도 불구하고 재능기부를 하고, 우리가 수확한 고추도 봉사활동에 쓰일거라고 하니 덥지만 열심히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모군은 전통기능전승자의 공방에서 은반지만들기 체험이 참 좋았다. 단지 은조각이었던 것이 여러 과정을 통하여 드디어 반짝반짝 빛나는 반지가 되었다. 내손으로 만든 반지를 내 손가락에 끼면서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자율동아리 “H.W.H.H”는 올 가을, 안동포마을에서 계속 활동을 하며 이웃과 나누는 힐링캠프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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