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사기’ 피의자 검거
안동경찰서,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사기’ 피의자 검거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09.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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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찰서(서장 김한탁)는 지난 8301347분경 안동봉화축협 송하지점에서 할머니(OO, 65)가 보이스피싱을 당한 것 같다.”는 축협직원의 112신고를 접수하고, 같은 날 1350분경 현장에 도착, 피의자가 계속 피해자에게 전화하는 것을 확인 후, 피의자를 유인한 뒤 지역경찰, 형사팀, 지능범죄수사팀원이 합동으로 잠복, 피의자 1(말레이시아 국적)검거했다.

피의자는 같은 날 1345분경 피해자에게 전화를 하여우체국입니다. 현재 피해자의 우체국 계좌 및 카드에서 현금이 인출되고 있으니, 은행에 보관중인 현금을 인출하여 보관하다가, 경찰관이 방문하면 전달하라. 우리가 현금을 보호해 주겠다.는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의 방법으로 접근했다.

한편, 피의자는 같은 날 오전 11시경 봉화축협 풍산지점에서 또 다른 불상의 자에게 8,100만원을 편취하려고 시도하였다가 금융기관 직원의 112신고로 실패한 뒤, 봉화축협 송하지점에서 재 범행을 시도했다가 검거 되었다.

현재 피의자에 대하여는 구속영장을 발부하였으며, 추가 공범 및 범죄사실에 대하여 조사 중에 있다. 안동경찰서는 112신고를 한 봉화축협 직원 2명에 대하여 경찰서장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검거 유공 경찰관들 또한 표창장을 추천했다.

최근 경찰당국은 서민을 불안, 불신, 불행하게 하는 서민 3사기범죄예방·근절을 2019년 하반기 주요 과제로 삼고, 피싱사기(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등) 생활사기(인터넷사기, 취업사기, 전세사기 등) 금융사기(불법사금융, 보험사기 등) 단속에 집중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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