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경상북도 영상콘텐츠시나리오 공모전’ 수상작 발표
‘제17회 경상북도 영상콘텐츠시나리오 공모전’ 수상작 발표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09.11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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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오재석 작가 ‘미스터리 트레인’등 7작품 선정, 총상금 2,700만원 수여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1117회 경상북도 영상콘텐츠시나리오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한 본 공모전은 지역의 전통문화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소재로 한 창작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경북 지역을 주 촬영지로 제작 가능한 작품을 발굴하기 위하여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130여편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지난 617~712일까지 영화, 드라마 분야 전문가의 1, 2차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최종 7편의 우수 시나리오를 선정하였다. 대상 수상작으로는 오재석 작가의 미스터리 트레인이 선정되었다.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이야기로 극의 완성도가 높고 영상화 하였을 때 가져야할 재미 요소를 잘 갖추고 있으며 경북을 배경으로 제작이 용이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작으로는 김다듬 작가의 울진에는 패티김이 산다가 뽑혔다. 지역의 특수성을 이야기에 잘 녹여내 심사위원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외 수상작으로는 우수상 각하의 아들(김정태) 승주 말고 성주(김혜민, 김혜진) 장려상 오 마이 러브 갓(이상훈) 내 인생의 스포일러(배이화) 미쑤, (김안나)이 선정됐다.

홍창욱 심사위원장은 경북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린 이야기와 경북을 배경으로 영상작품화가 용이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어 공모전의 취지에 부합하는 작품을 선정할 수 있었다. 뿐만아니라, 시나리오를 통해 경북에 대해 알지 못했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 심사자로서도 즐겁게 심사에 임했다고 심사의견을 밝혔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높은 수준의 시나리오가 출품되고 있다. 많은 시나리오 작가님들이 경북의 이야기를 살아 숨쉬는 문화콘텐츠가 될 수 있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공모전 시나리오들이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어 재미와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115()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2, 장려상 3)에게는 경상북도 도지사상 및 진흥원장상과 더불어 총2,700만원의 시나리오 창작료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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