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義人 선장 김영규, 이상재에게 감사 뜻 전해
경북도청, 義人 선장 김영규, 이상재에게 감사 뜻 전해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9.09.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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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톤급 어선 두 척으로 표류 100톤급 예인해 인명 구조 앞장

경상북도는 9월11일 경상북도 동부청사 도민의 방에서 도 “의인” 김영규 선장과 이상재 선장에게 <2019년 도정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장 및 감사패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김상헌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 부위원장,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도 “의인”으로 선정된 김영규 선장과 이상재선장은 2019년 3월5일 포항해양경찰 동빈센터로부터 학꽁치 조업 중, 오후 늦게 포항 죽천 근해에서 오징어배 100톤급 동조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으며, 동조호 기관장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고, 자신의 조업을 포기하고 한 시간 정도 항해하여 사고 장소에 도착했다. 10톤급 수양2호와 수양3호로 사고배 100톤급 동조호를 위험을 무릅쓰고 예인해 동빈항까지 안전하게 접안했다.

이에 경북도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조난 상황에 있는 배를 구조함으로서 도민의 모범이 되어 표창 및 감사패를 수여하게 됐다.

최 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대신하여 표창 및 감사패를 전수하며 “경상북도에 이런 의인들이 많아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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