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쌍둥이’ 병역판정검사에서 모두 현역판정 받아
‘세 쌍둥이’ 병역판정검사에서 모두 현역판정 받아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09.18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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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쌍둥이 중 1명, 사회복무요원 대상될 수 있으나 현역입영 희망

대구경북지방병무청(청장 정창근)이 실시한 병역판정 검사에서 세 쌍둥이가 모두 현역 판정을 받고 그 중 1명이 사회복무요원 대상될 수 있으나 현역입영을 희망, 병역기피를 위해 부정한 방법을 동원하는 사회현상에 대한 경종과 병역판정검사 대상자들에게는 귀감이 되고 있다.

경북 영주시에 거주하는 강현호 군(19)은 지난 11일 쌍둥이와 함께 병역판정검사를 받았으나 신장·체중 재측정 대상에 해당되어 재측정 결과에 따라 신장·체중4급 사유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강군은 세 쌍둥이 형제 모두 같은 대학 같은 과로 진학하였고 간호 전공을 살려 현역으로 같이 복무하고 싶다며 신장·체중 3급 판정을 희망 현역병 입영대상이 되었다.

한편, 병역판정검사 시 신장·체중 측정 결과 그 판정기준등급이 4급에 해당되나, 재측정이 필요한 사람은 체중을 다시 측정하여 현역 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처분하게 된다.

올해 신설된 신장·체중 차상위 신체등급 판정 희망원신장·체중재측정 대상이나 본인의 희망에 따라 재측정을 하지 않고 바로 ·체중 3급으로 판정하여 현역대상으로 병역 처분하는 제도다.

대구경북에서는 신장·체중 재측정 대상 1,153명 중 약 16%188명이 상위 신체등급 판정 희망원을 제출하였다.

정창근 청장은 병역을 회피하려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자원해서 현역으로 입영하려는 젊은이들을 위해 입영희망시기를 적극 반영하고 다양한 우대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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