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바둑협회, ‘제8회 시민민속바둑대회’ 개최
안동시바둑협회, ‘제8회 시민민속바둑대회’ 개최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10.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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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민속축제 6일 차인 102() 오전 10시부터 웅부공원 영가헌에서 8회 시민민속바둑대회가 열렸다.

바둑을 난가(爛柯)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진나라 때 나무꾼이 신선들의 바둑 두는 것을 구경하다 보니 도낏자루 썩는 줄도 모를 정도로 세월이 지나갔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그래서 바둑을 신선놀음이라고 한다.

참가자들은 대국하는 동안 20163월에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파고(AlphaGo)’라는 인공지능이 세계 최고의 프로기사인 이세돌 9에게 승리해 세계의 화제가 되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저마다 신선이 된 듯 격조 높은 경지에 몰입하게 될 이색 프로그램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안동시 바둑협회 관계자는 둑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대중적인 전통문화놀이로 자리 잡고 있다. 시민들이 이번 민속축제에서 바둑 대국을 통해 한층 더 격조 높은 놀이문화를 체험하고 재연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한 행사라며,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참여와 관람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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