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제20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 질문
안동시의회, 제20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 질문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10.17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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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창하의원, ‘송하동 복지회관 신축 건의’
조달흠의원, 현황도로 전수조사,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정책 마련, 치매안심센터 운영 철저’
이경란의원, 학교주변 소방도로 확보, 어린이 모래놀이터 정화 필요, 안동시장학회 다양한 장학금 지급 제안
우창하 의원

안동시의회(의장 정훈선)17일 제20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개회하여 우창하, 조달흠, 이경란 의원이 시정에 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창하 의원은 송하동 복지회관을 신축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송하동은 최근 아파트 입주로 3개 통이 신설되어 107일 기준 31개통, 주민수가 15,721명에 이르며, 공간이 협소하여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올해 초 송하동행정복지센터 신축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집행부는 송하동행정복지센터가 신축한지 10년이 되지 않아 앞으로 행정수요에 맞는 규모로 복지회관신축을 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하였으나, 송하동은 도시개발, 건설 중인 305세대 아파트 준공, 안동 역사의 역세권 특수 등 주변 개발로 인해 훨씬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현재 향토예비군 안동시 지역대로 사용 중인 구송하동사무소를 철거 후 복지 회관을 신축할 것을 제안했다.

조달흠 의원

조달흠 의원은 최근 소유권변경으로 사유지 내 현황도로 관련하여 주민 간 많은 분쟁이 발생되는 만큼 개인소유로 남아있는 도로, 골목길, 농로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또한 사업시행 후 남게 되는 자투리땅을 사전 조사하여 매수가능여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민원해결과 시민재산권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근 늘고 있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세부지원계획에 대해 질의하며, 교통접근성이 취약한 곳은 면허 반납을 유도하기 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구축이나 재정적지원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11월 개소를 앞둔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치매거점으로서 전문 인력을 충원하고, 민간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환자 발굴 및 민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역할에 우선하여 민간시설과 협력해 나가길 당부했다.

이경란 의원은 안동의 181개 교육기관 중 소방도로가 없거나, 도로계획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일몰제로 실효를 앞둔 곳도 있다며, 전수 조사를 통해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학교주변에 소방도로를 확보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시에서 운영 중인 모래놀이터는 32 곳 중 소독을 하는 곳은 7곳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 활동 공간의 시설 및 바닥재 위생관리 기준을 준수하여 모래 속 이물질을 걸러내고, 고온살균, 항균제도포 등 모래놀이터 정화사업을 촉구했다.

안동시장학회 지급방식을 성적위주가 아닌 다양한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19년도 총 238명의 수혜자 중 효행과 특기장학금 27명을 제외하고는 성적이 우수해야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이라며, 성적으로 줄 세우는 일을 멈추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청소년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자고 주장했다.

한편, 안동시의회는 18일 제4차 본회의를 개회하여 권기탁, 손광영 의원이 일문일답형식으로 시정 질문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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