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제208회 임시회 시정 질문
안동시의회, 제208회 임시회 시정 질문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10.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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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탁의원,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제대로 된 운영, 기업유치를 위한 적극행정 필요 주장
손광영의원, 노후하수도 관로정비사업, 로컬푸드직매장 개설, 대마산업 발전방안 마련 해야된다
권기탁 의원

안동시의회 권기탁, 손광영 의원은 18일 제20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일문일답형식으로 시정에 관해 질문했다.

권기탁 의원은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탈을 매개로 국가 간 탈문화전통과 창조적 예술문화를 전승하고자 창립되었지만, 회원국이 회비를 부담하지 않고, 격년제로 개최하는 세계총회경비 등 시 예산으로 부담하는 이유와 해마다 예산이 증액되는 이유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했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사업예산을 5년간 15억원 투입하고, 17년 국가 간 공동등재에서 18년 국내탈춤보존회 공동추진으로 선회되었으나, 이렇다 할 성과 없이 국외출장, 등재관련 기획보도 등 계획성 없이 집행하다가 1788백만원, 1815백만원을 반납했다며 예산의 효율적인 편성과 철저한 관리감독을 강조했다.

특히, 탈은 우리가 보존해야할 문화이지만 세계탈예술연맹, 축제관광재단,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등 탈 관련 예산은 2019년 전체 약 78억원이며, 이중 관광재단 위탁보조사업이 27억원 정도 된다며, 축제의 성격이나 질에 따라 차별화 되도록 추진주체를 고민해야 하며, 경상적 경비, 행사 축제성 경비 절감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기업유치를 위한 적극 행정을 당부했다. 하수처리 문제로 착공이 지연된 안동봉화축협축산물유통센터는 사전준비가 부족했고, 공장개설사전청구심사의 미온적인 업무태도를 지적하며,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필요한 일부시설을 보조하거나, 사도개설 등 공장설립을 위한 특례가 가능하도록 규정되어 있다며, 특혜 시비를 운운하기 전에 감사원 사전컨설팅, 시정조정위원회 타당성검토를 거쳐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있는 도시를 위해 행정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손광영 의원

손광영 의원은 착공을 앞둔 도시침수 예방사업과 노후관로 정비 사업에 세심한 추진을 당부했다. 한국환경공단과 공사에 소요되는 인력, 장비, 자재 등을 가급적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협의하고, 통행불편, 소음 등 주민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충분한 주민설명회 개최와, 도로부분 미불용지 등 예상문제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대마 산업 육성을 위한 추진방향과 계획에 대해서 심도 있는 질문답변이 오갔다. 안동의 비전과 지역추진단 구성 및 활용 계획, 대마식품산업 전망, 대마경작용 농기계 개발보급, 햄프실증연구센터 역할, 대마규제자유특구지정을 위한 노력 등 지역의 대마 산업 육성을 위한 세부내용을 하나씩 짚어봤다.

또한, 로컬푸드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직매장을 개설, 학교와 공공급식 로컬푸드 우선확대, 로컬푸드 및 푸드플랜 중점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과 부서 간 협업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CCTV설치 사업은 일괄 발주로 인해 아직까지 설치되지 않은 곳이 있다며, 권역별 발주를 검토하고, 불량이거나 노후화된 CCTV는 즉각 조치와 초등학교 뿐아니라 중학교, 고등학교 주변까지 확대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그 밖에 풍천면 갈전지구 신규마을 조성사업은 최초 목적에 근거해서 사업 추진을 당부했고, 마을공동주차장은 인구밀집, 차량보유율 등을 분석 후 많은 곳부터 우선 추진하고,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권역별로 마무리 되도록 당부했다.

관내 경로당 및 어린이집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는 서비스를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주민이 없도록 홍보에 철저를 기하고, 사각지대에 있는 건강관리 대상자를 발굴하여 맞춤 서비스를 빈틈없이 제공하도록 주문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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