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여자고등학교(교장 임동환)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美 미네소타 주에 위치한 이다이나 고교와의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해 11월 안동여고, 안동교(공동 운영교) 교장단의 이다이나 고교 방문, 3월 이다이나 고교 교사단의 한국 방문, 5월 안동여고 학생들의 이다이나 고교 방문에 이어 네 번째다.
이다이나 고교 학생들은 봉정사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종교 문화를 체험해보고 양궁체험(예천), 컬링체험(의성) 활동을 통해 한국의 스포츠 정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홈스테이 활동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이다이나 고교 학생들은 안동여고 학생들과 함께 학교 수업에 참여하여 안동여고 동아리 친구들이 준비한 독도의 날 행사, 책갈피 만들기, 미니 운동회 등을 통해 한국교육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교류 활동에 참여한 이다이나 고교 학생은 "홈스테이 가정에서 너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것과 낯선 곳에서 힘이 되어 준 안동여고 친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다이나 고교 부교장(Jennifer Carter)은 "양교의 교류기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 아쉽고, 안동여고와 안동고에서 미국 학생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너무 감사하다"했다.
안동여자고등학교 임동환 교장은 “이번 국제교류가 잘 마무리 되어 기쁘고 앞으로의 양교의 국제교류 활동이 더욱 더 기대되며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융합역량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게 될 안동여고 학생들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