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베트남, 일본, 카자흐스탄서 방문
안동병원 국제진료센터에 치료받는 외국인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안동병원은 해외환자 유치 및 경북의료관광 활성을 위해 러시아, 베트남, 일본, 카자흐스탄 의료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건강검진, 상호교류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병원 국제진료센터를 이용한 외국인 환자는 지난해 기준 380명으로 국가별로 러시아가 128명(33.7%)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57명(15%), 중국 52명(13.7%), 태국 30명(7.9%), 몽골 23명(6.1%), 우즈베키스탄 20명(5.3%)순이었다.
10월23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의사, 파워블로거, 방송관계자 20명이 안동병원을 비롯해 구미, 경주, 포항의 경북의료관광 우수병원을 방문했다.
10월24일에는 일본 교토지역 대형병원인 낙화회 재단 오또와병원, 마루다마치병원, 리하빌리병원 경영진과 직원 20명이 안동병원을 방문한다. 10월25일에는 안동병원과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가 외국인환자 유치협력을 체결한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안동병원은 수도권 대형병원 수준의 인프라와 실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경북은 상대적으로 진료비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한국 내륙 및 동해안 자연경관과 가장 한국적인 문화유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강점이 있기 때문에 외국인 들에게 제대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안동병원은 2007년부터 의료관광 프로그램인 ‘헬스투어’ 상품을 개발해 해외환자 진료를 선도하고 있으며, 경북의료관광 우수병원으로 지정받는 등 경북지역 해외환자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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