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의료 관광단, 안동병원 ‘체크인’
중동아프리카 의료 관광단, 안동병원 ‘체크인’
  • 경북인
  • 승인 2010.04.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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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관광 등 15명, 헬스투어 체험

중동 아프리카 지역 의료관광단이 지난 20일부터 1박2일동안 안동병원 헬스투어를 체험했다.
알제리, 이란, 레바논,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5개국 현지 언론인으로 구성된 헬스투어 방문단은 20일 안동병원에 도착, 병원 게스트 하우스에서 머물며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다.

일행은 건강검진을 마치고 하회마을과 월령교, 한지공예관 등 인근 문화관광지를 둘러보고 전통한지를 직접 만들고 지역 특산물로 만든 전통음식을 체험하고 서울에서 City Tour를 한 후 23일 출국한다.

이번 앞서 지난 13일에도 레바논, 시리아, 튀니지에서 6명이 건강검진을 받고 풍기에서 인삼을 테마로 식사를 하는 등 헬스투어를 이용한 바 있다.

알제리에서 온 탈비(Talbi Abdelghani.51)씨는 “건강상태를 한꺼번에 체크할 수 있어 만족하고, 의료수준과 시설,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가 좋다”며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동지역은 오는 2025년 의료비 지출규모가 600억불로 예상되는 큰 시장으로 지난 2008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의료관광 출국자가 20만명에 달할 정도로 전 세계 의료관광의 핵심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동병원의 경우 작년 3월 중동 레반트지역 언론인 14명을 시작으로 10월에 리비아 아메드 오마르씨(Mr. Ahmed Omar Bashir)씨 가족, 이번 중동아프리카 방문단 등 이 지역 방문객이 늘고 있다.

LG전자 초청 중동지역 방문단의 국내일정을 담당하는 MPEX KOREA의 관계자는 “작년 3월 중동레반트 지역 언론인이 안동병원 헬스투어를 이용한 후 많이 홍보가 되어 방문객들이 지속적으로 연계를 희망하고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밝혔다.

안동병원 해외의료검진은 일반프로그램과 심장, 소화기, 뇌, 복부 등 고급프로그램, 그리고 VIP검진, 프리미엄 검진 등 고품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병원관계자는 "안동병원 헬스투어는 낙동강과 어우러진 수려한 의료시설과 고품격 건강검진,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일컫는 안동의 풍부한 문화유산, 낙동강 레프팅, 국립공원 트레킹, 골프 및 레저가 하나의 상품으로 연결된 의료 관광상품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병원 안에 호텔개념의 최고급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해 편의성과 이용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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