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스토리테마파크 창작 콘텐츠 공모전 ’성료
‘제5회 스토리테마파크 창작 콘텐츠 공모전 ’성료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11.12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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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룡이 나르샤팀의 ‘도래솔’ 문체부 장관상 수상
‘조선궁궐 신입생활’, 최우수상에 선정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 이하 국학원)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는 5회 스토리테마파크 창작 콘텐츠 공모전수상작을 발표했다.

지난 5,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 105개 팀이 신청하여 13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8팀이 선정되었다. 119() 오후 1, 세종대학교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최종 공개 심사를 통해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 최우수상(한국국학진흥원장상) 1, 우수상 1팀과 장려상 5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상은 웹드라마를 기획한 삼룡이 나르샤팀의 <도래솔 : 영혼을 보는 기생>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기생 공동묘지 진연동을 바탕으로, 늘 시대의 그림자로 살아야 했던 당대 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이야기이다. 어느 날 기억을 잃은 채로 기생 공동묘지에서 깨어난 소녀, ‘’! 그리고 한을 풀기 위해 소녀에게 거래를 제안하는 공동묘지 기생 영혼들! 그들에게 일어나는 이야기를 풀어 많은 공감을 얻어냈다.

최우수상은 웹드라마를 기획한 다산관 유생들팀의 <조선궁궐 신입생활>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조선시대 ‘90년생정약용과 꼰대의 정석 정조 이야기를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으로 그렸다.

우수상은 상상도 못한 팀의 <봉선화 : 손 끝에 물든 사랑>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동성애로 폐출되었던 세종의 며느리, 세자빈 봉씨와 궁녀 소쌍의 이야기를 단순한 스캔들이 아닌, 한 편의 러브스토리로 재구성한 이야기이다.

장려상은 영국기자 매킨지가 본 의병을 소재로 한 <도화선 : 조선의 불씨>, 조선시대 칠거지악을 일곱 캐릭터로 전환하여 케이퍼 무비로 기획한 <비원(飛園)>, 사행단의 역관에 주목하여, 스파이 미션으로 기획한 <(), 칼보다 강한 진심>, 조선시대 재난, 경신대기근을 소재로 하여, 역사와 재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기획한 <아라한 : 여덟 요괴의 한>이 선정 되었다.

심사위원들은 스토리테마파크 창작 콘텐츠 공모전이 전통문화와 현대, 젊은이와 전문가를 이어 탁월한 결과물을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 공모전이 우리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을 활발하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고, 세계를 선도하는 전통문화콘텐츠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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