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영남 선비들의 여행’ 정기기획전 개최
한국국학진흥원, ‘영남 선비들의 여행’ 정기기획전 개최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11.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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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유교문화박물관에서 개막행사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 이하 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은 1119(, 오전 12)영남 선비들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정기기획전 개막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유교문화박물관을 중심으로 청량산박물관, 상주박물관, 옛길박물관, 안동시립민속박물관 등 경북도내 5개 박물관이 공동 추진해오고 있는 연합전시의 하나로 기획되었다.

기존의 지역박물관이 박제화 된 유물전시 중심의 역할을 수행해왔다면, 앞으로는 살아있는 콘텐츠 활용전시로 방향을 전환해야한다는 강한 문제의식에서 연합전시를 추진하게 되었다.

현재 경북 도내에는 유교문화를 비롯해 불교문화와 민속문화, 근대문화 등을 포함하여 약2,000점에 이르는 국가지정문화재가 분포해있다. 연합전시에서는 지역박물관들이 협업하여 관광문화자원이 될 만한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그 의미와 가치를 조명한 뒤 전시를 통해 대중들에게 소개해나갈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번 전시에서 영남선비들이 남긴 유람 관련의 그림과 기록을 대상으로 산, , , 구곡九曲 등 당시의 여행코스를 검증 · 복원하는 과정을 거친 관련 자료를 소개할 예정이다.

유교문화박물관 관계자는 지역박물관 연합전시는 박물관이 대중 속으로 파고 들어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역사문화콘텐츠를 발굴하여 전시와 활용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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