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유교책판 이제는 배달도 합니다’
한국국학진흥원, ‘유교책판 이제는 배달도 합니다’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11.15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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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 ‘찾아가는 배달서비스’ 진행
도산서당 현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실시하는 세계기록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재청, 경상북도, 안동시의 지원으로 유교책판 찾아가는 배달서비스를 진행한다.

배달 서비스는 기존의 순회전시가 전시 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곳을 대상으로 전시했다면, 이번 찾아가는 순회 전시는 전시시설까지 제작하여 어디든 전시를 할 수 있도록 한다.

건물의 로비, ·고등학교의 체육관, 비어있는 교실 등 어디서나 필요한 공간 구조에 따라 전시를 배치할 수 있도록 제작하고 전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세계기록유산 원본은 만져보고 인출해 보고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전문 각수들에게 의탁하여 중요 목판들을 복제, 누구나 쉽게 만져보고 인출해서 책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을 소개하고, 2015년 세계기록유산으로지정된 유교책판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낙음선생문집 목판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목판은 도경유의 낙음선생문집', 조선말기 안동지방의 명필로 이름 높은 강벽원의 노정서결’, 음식디미방의 저자 정부인 안동장씨의 글씨를 새긴 학발시판’, 세계최고의 목판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의 복원 판, ‘직지심경의 복원본, 퇴계 친필 도산서당의 현판, 조선중기 전서체의 대가인 미수 허목의 백운정 현판도 같이 전시된다.

학발시 목판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목판

전시는 1118()-19(), 안동길원여자고등학교(교장 기영주)를 시작으로 총 6회가 계획되어 있다. 배달서비스는 2020년에는 20회 정도를 계획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국학진흥원 기록유산센터(담당: 054-851-0773)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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