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2020 도정’ 방향 제시
이철우 경북지사, ‘2020 도정’ 방향 제시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11.21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 3대 도정철학 '성장' '민생' '동행' 제시, 민선7기 도정 가속도 낼 것
청년일자리 창출, 저 출생 극복, 주력산업 구조전환, 관광산업 활성화 역점 추진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1일 도의회 제312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도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성장·민생·동행을 3대 핵심가치로 청년일자리 창출’, ‘저 출생 극복’, ‘주력산업의 구조전환’, ‘관광산업 활성화등을 역점시책으로 제시했다.

이 지사는 시정연설에서 올 한해 경북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신념 하나로 안으로는 변해야 산다며 공직 사회의 혁신을 지속하고 밖으로는 도민과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달라진 경상북도를 도민들이 목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또한,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혁신을 더욱 강화해 나가면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장’, 어려움에 처한 민생을 살리는 도정, 한명의 도민도 소외되지 않는 동행의 가치를 펼쳐 나가겠다며 성장민생’, ‘동행3대 도정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 총 96,355억원(일반회계 84,450억원, 특별회계 11,905억원)을 편성하고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저 출생 극복”, “주력산업의 구조 전환관광산업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연례 답습적 추진 과업들을 과감하게 탈피하는 강도 높은 예산개혁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먼저 청년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청년행복 뉴딜 프로젝트··(job) 프로젝트를 시행하여 학업, 취업, 결혼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지원으로 청년의 유입과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라 했다.

그리고 산업단지 분양가 인하를 유도하고 혁신 벤처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역량을 높여 나가고, 자동차, 철강 등 기존 전통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소재, 이차전지, 5G, 백신, 자율주행차 등의 미래 성장산업이 기반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철우 지사는 지속 성장의 열쇠를 인구라고 보고, 저 출생 극복과 아이가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과감한 투자와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북형 마을 돌봄터”, “국공립어린이집”, “공공산후조리원등의 인프라를 추가 확충, 임산부 편의향상을 위해 “119후송서비스“119아이행복 돌봄터를 새롭게 마련해 저 출생 극복과 아이가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북 소상공 행복점포사업으로 명품점포 양성, “고향시장 행복마케팅을 실시 전통시장의 홍보 강화, “새바람 체인지업사업으로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과 업종전환을 지원해나가고 영세업자, 취약계층의 금융안전망 확충을 위한 각종 금융 지원책도 마련한다고 했다.

내년도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이하여 3대 문화권 사업 조기 완료, SNS, 방송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홍보를 강화해 문화관광 산업 활성화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살리기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WTO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현장에 유통지원예산을 대폭 투입, 판매 걱정 없는 농업 실현을 앞당기고, “농식품 모태펀드조성, “월급받는 청년농부”, “농어가도우미사업 시행으로 농촌에 청년들이 찾아오는 희망의 경북농촌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 했다.

아울러,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대폭적인 인상, “독립유공자와 유족의 의료비지원 한도 획기적 인상, 새마을운동을 저개발국의 농촌 개혁으로 빈곤을 해결하는 아름다운 동행 확산, “장애인용 하이패스 단말기차량 승하차 보조기기지원,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확대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대구경북 신 공항 건설에 대구와 함께 힘을 모아나가고, 포항 영일만항을 대구시와 함께 북방경제의 관문으로 육성시키며, “중앙선 복선전철”, “동해중부선 전철”, “문경~김천 전철”, “영일만대교” “동안고속도로 건설에 주력해 하늘과 땅, 바다로 경북의 외연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공직자부터 변화에 변화를 거듭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무엇보다 미래를 향한 기반이 마련되고 도민의 삶의 질과 소득이 향상되는 202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