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39세 이하 청년에게 팀당 6천만원 지원
경상북도는 소멸 위기에 처해진 지역에 청년들의 정착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2월 20일까지 제2기 청년커플 창업지원사업 참여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청년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경북도내 지역에 창업 및 창직을 희망하는 만39세 이하 커플 중 1인 이상이 공고일 전일 기준 12개월 이상 경상북도 이외의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자는 누구나가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10쌍(20명)으로 최종 선정자는 1팀 기준으로 정착활동비, 사업화자금 6천만원을 지원하며, 사업 신청은 경북청년정주지원센터 홈페이지(www.gbstay.co.kr) 에서 접수한다. 지난해 1기팀 모집 시에는 총 44팀 88명이 접수하여 10개팀 20명을 선발했다.
사업분야는 경북의 문화, 특산물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과 창작활동 등으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템과 톡톡 튀는 창업 아이디어를 접목한 분야는 무엇이든지 가능하다.
청년커플 지역 정착의 우수사례로 영양군에 온 ‘어수리 나물을 이용한 건강한 밥상’팀, 상주시에 ‘우리애 살고 마을애 살고’팀과 안동에 정착한 ‘그림애컬쳐하우스’팀은 벽화마을과 연계한 그림책방과 카페를 운영하면서 마을축제 참여와 마을주체사업 워크숍 장소로 제공하는 등 지역 활력화와 주민들과의 상생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성근 경북도 일자리청년정책관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창업․창직으로 이어진다면 청년들이 떠나고 고령화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이 경북도내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