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2019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의 날’ 행사 개최
한국국학진흥원, ‘2019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의 날’ 행사 개최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12.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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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활동한 첫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13명 졸업식 개최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 이하 국학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함께 126()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이야기할머니와 가족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야기할머니 사업이 시작된 2009년부터 약 10년 동안 어린이집에 방문해 우리 아이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고, 올해까지만 활동하는 졸업생, 올해 선발되어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수료생’, 그리고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야기할머니들을 위해 마련됐다.

졸업생 13명은 문체부 장관 감사패를 받고, 이들 중 최두봉, 주영희 이야기할머니는 공로상(문체부 장관 표창),현재 활동하고 있는 최화자(76), 송옥임(66) 이야기할머니 2명도 공로상(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올해 5.3 1의 높은 경쟁률을 이겨내고 선발된 후 8개월간 총 60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280명에 대한 수료식도 함께 열린다.

1기 이야기 할머니 서미령 졸업생 활동장면

최화자 이야기할머니는 1년간의 활동 수기를 모아 책으로 발간하고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어 아이들의 호응도를 높였고, 송옥임 이야기할머니는 파킨슨병으로 투병하면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해 동료들에게 모범이 되고 주변에 감동을 주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들이 태평무, 경기민요, 장구춤 등, 축하공연을 펼치고, ‘이야기 구연 시연과 이번에 수료하는 11할머니 6개 팀의 자축 공연도 이어진다.

문체부는 이야기할머니 사업이 생활공감형 정책인 만큼 이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에 현장의 수요를 반영, 이야기할머니를 1,000명 추가로 선발하고 활동 수당도 15천원 인상, 4만 원으로 하고 활동 연령 상한선을 70세에서 80세로 연장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09년에 이야기할머니 23명으로 시작한 사업이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이번에 졸업하시는 이야기할머니들의 공이 매우 크다.”라며, “현장의 수요를 최대한 빨리 충족하고 이야기할머니들이 더욱 보람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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