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용상동, ‘주민들 온정의 손길’ 릴레이로 이어져
안동시 용상동, ‘주민들 온정의 손길’ 릴레이로 이어져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12.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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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천사’ 저소득층 위해 10kg 쌀 30포 기탁 후 사라져

안동시 용상동에서 겨울철 이웃을 돕기 위한 주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 이러한 이유로 용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도경)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먼저, 용상동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소재한 GS25(안동 용상점)는 아이들이 있는 저소득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라면 10박스를 기탁했고, 송천초등학교 학생들은 독거노인 가구를 위해 직접 담근 김치 10박스를 기탁했다.

또한, 용상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는 10kg 10포와 라면 10박스를, 용상동새마을부녀회에서는 김치 70여 박스를, 용상동주민자치회에서는 연탄 500장을 기탁해 후끈한 기부 릴레이를 이어갔다.

특히, 한사코 출처를 밝히지 않겠다는 얼굴 없는 천사는 저소득층을 위해 10kg 30포를 기탁 후 사라져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용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도경 민간위원장은 이번 기탁 물품이 서운 한파에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돼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박기조 용상동장은 이웃 사랑의 마음을 실천해주신 용상동민께 감사드린다, “이번 기탁이 주민의 귀감이 돼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라며, 용상동민의 지역사회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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