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 돌봄 공간 ‘안동시 치매안심센터’ 개소식 개최
치매 환자 돌봄 공간 ‘안동시 치매안심센터’ 개소식 개최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12.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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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을 위한 통합 치매 관리 중추 역할 기대

'안동시 치매안심센터가 용상동에 새롭게 문을 열고 16() 오후 2시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은 식전행사인 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시공사 유공자 표창, 시립중창단 앙상블 공연,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권영세 안동시장,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 ·도의원, 관계기관장, 지역주민, 치매 환자와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축 개소한 안동시치매안심센터는 안동시 보현로 12에 지상 2, 연면적 999.28규모로 지어졌으며, 검진실, 상담실, 치매 환자 쉼터, 가족 카페, 인지재활 증진실, 운동 증진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인지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치매 어르신들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그룹 인지 학습 훈련시스템인 실봇(치매 환자, 치매 위험 대상자를 춤이나 노래 등을 보여주며 따라 하도록 유도해 인지능력이나 활동성을 높이는 치매 예방 로봇) 등을 활용해 인지 자극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신체활동을 증진할 수 있는 운동장비들도 준비 중이다.

신축 치매안심센터는 기존에 월~금 오전반으로만 진행되던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오전·오후반으로 나누어 운영하는 등 그동안 협소한 공간으로 자주 시행하지 못했던 프로그램을 어르신들께 제공할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편하게 기댈 수 있는 돌봄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치매 국가책임제에 맞춰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안동, 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행복안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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