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020년 안동시정 6개 중점 시책' 발표
안동시, '2020년 안동시정 6개 중점 시책' 발표
  • 김용준 기자
  • 승인 2020.01.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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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복선전철화 개통, 3대문화권사업 준공 등 6개 중점 시책 발표
현장에서 해답을 찾고, 더 높이 도약하는 안동 만들기에 주력

역대 최대인 13,900억 원의 예산 규모로, 4년 연속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안동시가 중앙선 복선전철화 개통 등 6개 중점 시책을  발표하고 올해에도 현장에서 해답을 찾고 더 높이 도약하는 안동을 만들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신년 화두로 和以能就(화이능취)를 내걸었다. ‘화합을 통해 능동적이고 진취성을 실현해 나간다.’뜻으로 올 한 해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시기를 맞아, 모두가 힘을 모아 전력투구해 안동 발전의 기회로 삼겠다는 취지다.

특히, 올해는 중앙선 복선전철화 개통, 3대문화권사업 준공 등 안동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완공되거나, 본격 추진의 궤도에 오르는 기념비적인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권 시장은 6가지 역점시책을 통해 다양한 변화에 대비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먼저,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을 지역발전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중앙선 복선전철화가 마무리되면 안동과 서울은 80여 분으로 좁혀지고, 이는 안동의 관광 여건을 다시 한번 변화시킬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시는 기차역과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대중교통체계를 정비하고, 안동역을 교통거점화해 광역교통망 구축한다. 철도 자유여행객을 위한 카 셰어링과 렌트카 집단화, 도심 순환형 버스운행, 신 역세권 발전 방안도 마련한다.

둘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성장 동력 산업을 육성하고,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둔다. 프리미엄 셀룰로오스 센터, 동물세포 실증지원센터, 백신 상용화 기술센터 구축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안동을 대한민국 최고의 바이오·백신 시티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진다.

또한,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를 본격적으로 조성하고, 바이오·백신 관련 기업, 관광 관련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셋째, 안동 관광의 도시브랜드를 높인다. ‘3대문화권사업은 속도를 내어 안동을 유교문화 거점도시로 육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도산면 동부리~예안면 부포리를 연결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보행 현수교(750m)를 올해 착공, 2021년까지 준공해 안동의 랜드마크로 만든다. 또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를 완성하고, 임청각 복원 및 주변 환경 정비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넷째,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 ‘물순환 선도 도시 조성과 함께 천리천과 안기천 일부 복개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낙동강변 명품화 사업도 추진한다.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선정된 용상동 마뜨리에타운은 상권·주거·문화 등이 복합된 공간으로 조성하고, 안동역사 부지를 차별화된 공간으로 조성해 원도심 재생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다섯째,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지구온난화에 대비한 대체 작물 개발, 고품질 쌀 생산지원, 과실 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등으로 농업 경쟁력 확보와 농가 소득증대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 농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농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우량 송아지 생산 전문단지 조성도 속도를 낸다.

여섯째, 시민 모두가 행복한 환경을 조성한다. 이웃사촌 복지센터 운영, 소규모 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원스톱 맞춤형 육아지원 서비스 제공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안동을 만든다. 행복주택, 실버주택 공급으로 보편적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안동 반다비체육관 건립, 저상버스·특별교통수단 등을 도입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도 아끼지 않는다.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교육경비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교육 기반시설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모두의 꿈과 희망이 찬란히 빛날 안동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출발하자, “시민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창의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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