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권영세 35.4% vs 무소속 이동수 36.9%
한나라 권영세 35.4% vs 무소속 이동수 36.9%
  • 경북인
  • 승인 2010.05.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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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수, 오차범위 내 권영세 앞서....

 

▲이동수 안동시장예비후보(좌), 권영세 안동시장예비후보(우)

 안동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권영세 예비후보와 무소속단일 이동수 예비후보가 오차 범위 내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인신문>이 9일 전문여론조사기관 ‘윈폴’에 의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소속단일 이동수 예비후보는 36.9%의 지지를 획득, 35.4%를 얻은 한나라당 권영세 예비후보와 1.5%p차로 결과를 알 수 없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연합 김윤한 예비후보는 4.0%의 지지를 받았고, 잘 모름은 23.7%였다.

안동시장 선거는 한나라 대 무소속연대의 싸움에 광역의원, 기초의원까지 양대 진영으로 갈라져 대격돌이 예상돼 선거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 세가 강했던 안동지역에서 ‘무소속연대 돌풍’이 현실화되는 것으로 분석돼 각 캠프의 선거전략 전반에 수정이 불가피해 졌다.

 

 

동(洞)지역 ‘이동수’ 우세, 읍면(邑面)은 ‘권영세’ 강세

연령별로는 20대, 30대, 40대, 50대에서 이동수 예비후보의 지지가 높았다. 권영세 예비후보는 60대 이상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여론주도층이자,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40대에서 41.8%가 이동수 예비후보를 지지해, 30.3%를 얻은 권영세 예비후보를 11.5%p나 앞섰다. 50대에서 43.5%가 이동수 예비후보를 지지해, 34.6%를 얻은 권영세 예비후보를 8.9%p 앞섰다. 60대 이상에서는 38.5%가 권영세 예비후보를 지지해, 32.8%를 얻은 이동수 예비후보를 5.6%p 앞서나갔다.

남성(이동수 40.0%, 권영세 35.3%)은 이동수 예비후보를, 여성(권영세 35.5%, 이동수 32.0%)은 권영세 예비후보 지지가 많았다.

또한, 24개 읍면동 중 시내 동(洞)지역이 이동수 예비후보를 높게 지지하고 있다. 이에 반해 읍·면(邑·面)지역은 권영세 예비후보를 높게 지지하고 있다. 무소속 단일화 바람이 시내 중심지에서부터 불기 시작했으나, 아직 읍면지역은 한나라당 강세지역으로 보이고 있다.

한나라 지지율 적색 경고등 발생

정당 선호도에서도 이상기류가 발생했다. 한나라당 지지율이 48.8%로, 한나라당 지지하지 않는다가 28.8%로 나타났다. 기타정당 또는 모름은 22.4% 이다.

60대 이상(지지 56.6%, 반대 19.4%)은 한나라당을 매우 높게 지지하고 있으나, 50대(지지 45.6%, 반대35.0%)에서는 지지도가 10.6%p 앞섰을 뿐이다. 반면 40대, 30대에서는 한나라당 반대가 8.2%p, 16.7%p 앞서고 있다. 동시에, 시내 동(洞)지역에서 비(非)한나라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 한나라당 지지율도 적색 경고등이 켜졌다.

한편, 정당지지도와 후보지지도를 교차 분석한 결과에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40.6%, 반대층 42.9%, 부동층 16.5%가 이동수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한나라당 지지층의 73.3%, 반대층 16.2%, 부동층 10.5%가 권영세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지난 2006년 5.31지방선거 연령대별 투표율에 대비 가중치를 적용했을 경우는 이동수 예비후보가 38.2%, 권영세 예비후보는 33.2%의 지지율을 보였고, 김윤한 예비후보는 4.6%의 지지율을 또 부동층 응답자는 24.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안동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남녀 1049명을 대상으로 전화ARS 여론조사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은 ±3.0%로, 결과 값은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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