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 중국 원인불명 폐렴 환자 발생 대응 준비 만전 기해
안동시보건소, 중국 원인불명 폐렴 환자 발생 대응 준비 만전 기해
  • 김용준 기자
  • 승인 2020.01.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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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대응 절차에 준해 대응 계획
지역 의료 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음압 병상 가동 준비 마쳐

안동시 보건소는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원인불명의 폐렴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원인 병원체가 확인되기 전까지 1급 감염병 신종감염병 증후군중 호흡기 전파 감염병인 메르스 대응 절차에 준해 대응할 계획이다.

유증상자, 의사 환자 발생 시 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지역 음압 병상으로 이송·격리 조치하며, 검체 체취 및 검사의뢰를 통해 원인균 규명에 나선다. 아울러, 밀접접촉자 파악해 14일간 모니터링해 감염병 전파를 차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 의료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음압 병상을 즉각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현재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원인 병원체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달 들어 폐렴이 발병한 27명 중 대다수가 우한시 화난수산시장 상인으로 확인됐다.

발열(37.5)과 기침, 호흡곤란, 폐렴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 14일 이내 우한시 화난수산시장 또는 우한시 단순방문객은 감염병 발생 신고 대상자로 안동시보건소(054-840-5951)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시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안동시에 신고된 중국 원인불명 폐렴 환자는 없으며, 국립검역소와 협조를 통해 우한시 방문객 입국 시 유증상자를 검역하고 있다. 환자 발생 시 지역 음압 병상으로 신속히 이송 및 격리해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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