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안동 예안면 정산장, ‘예안10일장’으로 부활 개장
1월9일 예안장날, 지역주민, 관계자 등 약 700여명 몰려 대성황
1월9일 예안장날, 지역주민, 관계자 등 약 700여명 몰려 대성황
과거 매월 4일, 9일날 안동시 예안면 정산시장 일원에서 열렸던 ‘정산장' 이 안동주진교 건설이후 주민들이 안동시내로 장날을 이용하면서 2005년경부터 서서히 쇠퇴하여 사라졌다가 10일 간격 열리는 ‘예안10일장’으로 부활했다. 1월9일 예안장 부활 기념 예안장에는 지역주민, 관계자 등 약 700여명이 참석 대성황을 이루었다.
예안10일장은 안동시 예안면 소재지 정산시장 일원에서 매월 9일, 19일, 29일 10일 간격으로 개최된다. 예안 10일장에는 어물, 의류, 야채, 과일 등 일반 품목과 생필품, 떡, 수산물, 포목, 이동 포차, 공산품 등 전국 각지에서 온 약 40여 점포가 개설됐고, 각설이, 품바 등이 시장 곳곳에서 흥을 돋우어 옛 고향장터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이번 예안 10일장 개장은 예안면발전협의회, 이장협의회, 체육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관계 기관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추진한 결실이다.
관계자에 의하면 “날이 갈수록 쇠퇴해가는 고향과 고향장을 다시금 살려보자는 주민 의견을 수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국상인연합회 등과 지속해서 협의한 끝에 예안 전통의 10일장이 개장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류시준 예안면장은 “전통이 있는 예안장이 10일장으로 다시 개장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지역 관계 기관과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향후 예안 전통장이 꾸준히 발전하고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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