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모은 작은 정성, 나눔을 실천하다
안동시 송하동 행정복지센터에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익명의 후원자가 추운 겨울을 홀로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10박스를 기탁한 데 이어 이번에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고사리 손이 정성을 모았다.
안동시 송하동 소재의 태사랑 태권도 수련생들은 1월 8일 작지만 소중한 나눔을 통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십시일반으로 한 봉, 한 봉 모은 라면 8박스와 용돈을 아껴 모은 10만 원을 전달했다.
‘사랑의 라면’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홀몸 어르신, 한 부모 가정 등에 전달하고,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입금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
태사랑 태권도 강성욱 원장은 “아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을 돕는 소중한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 작은 사랑의 손길이 우리 이웃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 거라 믿으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새싹들이 이웃을 생각하고 배려할 줄 아는 올바른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하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을 모아주신 태사랑 태권도 원장님과 학부모, 수련생들께 감사드린다.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어린이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소중하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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