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권오을, ‘공천배제 통합당 후보들 위로’
무소속 권오을, ‘공천배제 통합당 후보들 위로’
  • 유경상 기자
  • 승인 2020.03.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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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김광림 비난하며 ‘권력세습공천’ 주장

무소속연대 위한 정서적 유대감으로 해석하기도
9일 안동예천 무소속 권오을 예비후보가 통합당 배제 예비후보들에게 정서적 유대감을 표시하는 논평을 내놨다.
9일 안동예천 무소속 권오을 예비후보가 통합당 배제 예비후보들에게 정서적 유대감을 표시하는 논평을 내놨다.

21대 안동예천 총선 선거구에 일찌감치 무소속으로 출마한 3선 출신 권오을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 전략공천 사태에 대해 쓴소리 논평을 냈다.

권 예비후보는 ‘불출마를 선언한 김광림 의원과 공관위 김형오 위원장이 충분히 협의할 것으로 얘기했다는 설이 있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미래통합당의 이번 공천은 권력세습 공천”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권 예비후보는 “안동·예천을 포함한 2개 지역에 새로운 인사를 단수공천한 것은 오랜 시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미래를 준비했을 기존 후보들을 무시한 낙하산 공천이기도 하다”며, 공천에서 배제된 미래통합당 예비후보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를 두고 무소속 권 예비후보가 이번 통합당 공천파행에 이어 예견되는 무소속 연대를 위한 사전 포석이자 정서적 유대감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지역정치권에서는 이미 무소속연대를 위한 후보자들간 공감대가 이루어졌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지역정가에 밝은 A씨는 “3월6일 저녁 통합당 안동예천 공천 발표 직후부터 안동지역 통합당 예비후보 4~5명이 연대를 위한 회동을 진행됐다”면서 “며칠 이내에 무소속연대를 통한 단일화 방침이 공개적으로 선언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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