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선거구, 권오을·권택기 무소속 단일화 돌입 선언
안동예천선거구, 권오을·권택기 무소속 단일화 돌입 선언
  • 유경상 기자
  • 승인 2020.03.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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開門發車 단일화 논의에 김명호 결합 여부 관심

단일화 방식 뭐냐 궁금, 합의 무산 땐 강한 역풍 예고

 

11일 오전, 안동시예천군 선거구에 출마하는 권오을·권택기 예비후보가 무소속 단일후보화를 위해 연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11일 오전, 안동시예천군 선거구에 출마하는 권오을·권택기 예비후보가 무소속 단일후보화를 위해 연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1대 총선 안동시예천군 선거구에 출마하는 권오을·권택기 예비후보가 무소속 단일후보화를 위해 연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후보는 11일 오전 안동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동과 예천의 정치를 바로 세우고, 시·군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무소속 시민후보 단일화 논의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시·군민 단일후보를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미래통합당의 밀실야합 낙하산은 시민의 권리를 빼앗았고, 안동·예천 지역의 민주주의를 죽였다”라며 “이 모든 책임은 노회한 정책의 노욕에서 비롯된 것”이라 주장했다.

또 “시·군민 무소속 단일 후보를 만들기 위해 지역에서 활동했던 모든 후보들이 함께 해줄 거라 믿는다”며, 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된 타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놨다.

이들은 질의응답에서 두 예비후보의 단일화 추진 선언은 “단일화의 방식 등 절차에 대한 모든 논의를 시작한다”는 것으로 이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통합당 김형동 예비후보에 대해 “보수진영 후보로서 자격이 있는지 검증을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향후 김명호를 포함한 예비후보들이 참여하는 단일화가 될 것인가, 양 권(權)씨의 단일화에 그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또한 단일화 방식에 대한 합의가 무산될 때는 오히려 단일화 약속 파기로 인한 시민 역풍이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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