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호 예비후보, ‘안동·예천선거구 재 공모 후 경선 하라’ 중앙당 공관위 항의방문
김명호 예비후보, ‘안동·예천선거구 재 공모 후 경선 하라’ 중앙당 공관위 항의방문
  • 김용준 기자
  • 승인 2020.03.11 15: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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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예천선거구 추가공모, 민주적 상향식 자유경선 보장하라 촉구 항의방문

김명호 예비후보가 311일 오전 미래통합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를 항의방문, 안동·예천선거구 추가공모를 결정하고 민주적 상향식 자유경선을 보장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 길만이 공천관리위원회가 안동·예천지역 시군민들의 가슴에 생채기를 낸 잘못을 용서받을 수 있고, 무참하게 짓밟힌 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기 제출한 재심신청서에 더해 오늘 제출한 항의서한에서 공천관리위원회가 저지른 실책을 조목조목 열거하고, 금주말까지 안동·예천 지역의 시군민들이 만족할만한 결정을 내려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미래통합당 당헌당규를 위반한 공천관리위원회의 단수공천 결정은 결코 수용할 수 없으며, 변경된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되기 전에 공천을 발표한 것은 명백한 위반이다.

영주·영양·봉화·울진선거구와 군위·의성·청송·영덕선거구는 39일 추가공모를 결정했으면서도, 안동·예천선거구와 상주·문경선거구에만 추가공모를 하지 않은 것은 공정성에도 위배되며, 지역인물들을 무차별적으로 배제하고 일면식도 없는 무늬만 TK인 사람을 단수공천한 것은 지역민을 완전히 무시한 폭거라는 점을 강하게 어필했다.

김명호 예비후보는 공당으로서의 공정한 절차와 통합과 혁신이라는 당의 정신, 그리고 시대적 요구인 민주적 상향식 공천절차를 외면한다면, 21대 총선 승리는 물론 향후 당 이미지 제고와 당세확장을 통한 정권 재탈환에 심대한 과오가 될 것이므로, 공천관리위원회의 잘못된 결정을 신속히 바로잡아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김명호 예비후보 항의서한 전문)

당헌당규 위배된 단수공천 수용불가 민주적 경선을 요구합니다.

존경하는 공천관리위원장님과 위원님!

경북 안동예천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명호입니다.

저는 오늘, 지난 36일의 안동시선거구 공천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그 시정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첫째, 공천관리위원회가 당헌당규를 위배한 결정은 결코 수용할 수 없습니다. 안동시선거구 단수공천은 미래통합당 당헌당규 제81조 제5항을 위반하였기 때문입니다.

둘째, 21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이 37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었는데, TK지역 후보공천 발표는 36일 오후 530분경에 이루어졌습니다. 안동은 예천과 통합선거구 획정대상이었음에도 국회 의결도 되기 전에 공천이 먼저 이루어진 것은 명백한 위반입니다.

셋째, 경북지역 선거구획정안 조정 대상 지역인 영주, 영양, 봉화, 울진선거구와 군위, 의성, 청송, 영덕선거구는 39일 추가 공모를 결정했으면서도, 안동·예천선거구와 상주·문경선거구는 배제되어 그 공정성에도 위배됩니다.

38일 언론 기사에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6TK지역 23개 선거구 공천심사 결과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구가 바뀌면 (공천자를) 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넷째, 안동·예천지역 시군민들에게는 기존에 활동해 왔던 지역의 인물들을 무차별적으로 배제하고 일면식도 없는 생소한 사람을 단수공천한데 대한 불신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에 공당으로서 공정한 절차와 통합과 혁신이라는 당의 정신, 그리고 시대적 요구인 민주적 상향식 공천절차를 외면한 공관위의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아 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섯째, 단수공천을 받은 김형동 후보는 미래통합당의 가치와 정체성에 배치되는 인물입니다.

2016121일자 매일노동뉴스에 게재된 칼럼 탄핵소추 사유2017316일자 매일노동뉴스에 게재된 칼럼 탄핵결정문 감상”, 그리고 2017511일자 매일노동뉴스에 게재된 칼럼 문재인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등의 글에 나타난 김형동 후보의 정치이념은 전형적인 좌파로 더불어민주당에 합당한 인물로 보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오랜 세월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당을 위해 헌신하고 보수의 가치를 지켜온 후보들에게 경선의 기회조차 부여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어찌 통합의 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거듭 요구합니다. 공정한 당내경선의 기회만 보장된다면 깨끗이 승복할 것입니다. 21대 총선의 승리와 정권탈환을 위해 부디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20311

미래통합당 안동예천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 명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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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멋쟁이 2020-03-11 16:56:35
힘내세요!!응원합니다